가족들, 장기기증 결정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20대 여대생이 뇌사 판정을 받았다.
가족들은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12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5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체육대학 공원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된 조선대 재학생 20대 여성 A씨가 치료 8일 만인 이날 오후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았다.
당시 A씨는 동아리 농촌봉사활동을 마치고 뒤풀이에 참석해 동아리 회원들과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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