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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최다승 코앞' 광주FC, 파이널 A 진출하나

입력 2023.08.22. 16:06 이재혁 기자
2016년 11승 구단 최다…현재 10승 경신 유력
우천 훈련장 문제 해결·남은 6경기 결과 관건
프로축구 광주FC가 지난 6월24일 전북현대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의 대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6년 기록했던 구단 최다승까지 갈아치울 기세다.

광주는 올 시즌 10승 9무 8패 승점 39점으로 FC서울의 뒤를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울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간발의 차로 뒤져있다. 3위 전북현대도 승점 2점차 바짝 추격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2를 폭격한 후 승격 첫해인 올해. 광주는 그야말로 돌풍을 이끌고 있다. 광주가 K리그1에서 거둔 구단 최다승은 지난 2016년의 11승이다. 당시 광주는 11승 14무 13패 승점 47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아직 6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10승을 거두고 있어 구단 역대 최다승 경신이 유력하다. 특히 최근 7경기(2승 5무)에서는 패배를 아예 잊은 모습이다.

프로축구 광주FC의 티모가 지난 13일 포항스틸러스와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후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광주FC 제공.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리그 상위 6개 팀이 우승을 두고 겨루는 파이널A 진출도 불가능은 아니다. 광주는 지난 2020년 파이널A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당시 광주는 6승 7무 14패 승점 25점으로 리그6위를 차지, 창단 첫 파이널A에 진출했다. 올해 창단 2번째 파이널A 진출의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광주는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문제도 해결하며 파이널A 진출을 위한 경기력 강화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광주는 시즌 중 3곳의 훈련장에서 훈련을 해왔다. 광주 월드컵경기장과 광주축구센터의 천연잔디, 인조잔디 각 1면씩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광주축구센터의 경우 배수문제로 비가 오면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여름철에는 잔디문제와 훈련 중 튀긴 고인 물로 인해 선수들이 눈병을 앓기도 했다. 장마철에는 실내로 선수단이 향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됐다.

프로축구 광주FC의 엄지성이 지난 18일 인천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시는 이 같은 광주FC의 상황을 파악한 후 광주축구전용구장을 후반기 월드컵 경기장과 함께 선수단 훈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또 광주축구센터 잔디도 예산을 들여 전면 교체할 계획을 밝혔다.

발목을 잡았던 훈련장 문제를 해결한 광주에게 파이널A 진출의 관건은 이제 남은 경기 활약상이다. 광주는 남은 6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울산, 전북, 서울 등 강팀과 맞붙는다.

상위권 팀과의 경기는 승리할 경우 단박에 승점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패할 경우 간격이 더욱 멀어질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광주는 장점인 조직력과 공격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승격 첫 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가 내친김에 역대 2번째 파이널A 진출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광주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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