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 올 2분기만 2천850명
청년층 유출 영향… 전남은 소폭 증가

올해 2분기에만 3천명에 육박한 호남권 인구가 지역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호남권 인구는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2천850명이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최저유출이지만 지난 2년간 호남을 떠난 인구만 근 3만여명에 이른다.
분기별로 보면 2021년 3분기 5천126명, 4분기 2천343명, 2002년 1분기 5천42명, 2분기 3천54명, 3분기 3천749명, 4분기 1천257명, 2023년 1분기 5천640명, 2분기 2천850명 등으로 2만9천61명에 달한다.
올해 2분기 호남지역에서 가장 많이 유출된 연령 구간은 젊은 청년층이다.
20~29세는 4천34명, 10~19세는 633명, 30~39세는 376명이 지역을 떠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순유출은 204명 줄었다.
10~19세, 20~29세는 떠나는 인구가 각각 151명, 392명 감소했지만, 30~39세는 257명이 더 늘었다.
반대로 유입이 증가하는 연령대도 있다.
올해 2분기에 50~90세는 1천3명 유입됐다. 또 60~69세는 730명, 40~49세는 435명이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는 2천238명, 전북은 881명이 줄었지만, 전남은 269명이 늘었다.
광주는 동구(497명)를 제외한 서구(-580명), 남구(-680명), 북구(-881명), 광산구(-594명)에서 인구유출이 이뤄졌다.
전남은 목포시에서 703명이 빠져나갔지만 반면 나주시(403명), 신안군(365명), 영암군(269명), 순천시(254명) 등에서 인구가 늘었다.
전북은 완주군에서 1천511명이 늘었지만 전주시(-1천616명), 익산시(-444명), 군산시(-389명) 등에서 인구가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광주와 전북은 10~30대 젊은층 위주로 인구 감소가 이뤄졌으며 반면 전남은 30대 이상 연령이 대거 유입되면서 인구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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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값 7주 연속 상승···실거래도 상승거래 ‘과반’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 이후 상승 전환한 광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와 인접한 광산구와 서구가 나란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실거래에서도 상승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며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는 모습이다.3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다섯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지난주에 이어 같은 상승률을 유지하며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자치구별로는 광산구가 0.0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구가 0.05%로 뒤를 이었다. 북구도 0.03% 상승했다. 동구는 보합(0.00%)을 기록했으며 남구는 0.03% 하락했다.특히 이번에도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와 인접한 광산구·서구의 강세가 이어진 점이 눈에 띈다. 지난주에는 서구가 0.08%, 광산구가 0.03% 상승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광산구가 0.06%, 서구가 0.05% 오르며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가격지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거래에서도 상승거래가 하락거래를 앞섰다.광주특별시 대표부동산플랫폼 사랑방부동산의 최근 1주일 국토교통부 실거래 분석에 따르면 전체 매매 304건 가운데 상승거래는 157건(51.64%), 하락거래는 136건(44.74%), 보합거래는 11건(3.62%)으로 집계됐다.지난주에는 상승거래 45.28%, 하락거래 46.54%로 하락거래 비중이 소폭 높았지만 이번 주에는 상승거래 비중이 6.36%포인트 높아져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하락거래 비중은 1.80%포인트 낮아지면서 상승거래가 하락거래를 6.90%포인트 앞섰다.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보다 0.0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순천이 0.24%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무안 0.18%, 나주 0.10%, 목포 0.05%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여수와 광양은 각각 0.09%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순천의 경우 해룡면과 연향동 중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무안은 삼향읍과 청계면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순천 경우 지난달 30일 국립의대 설립 대학으로 순천대가 선정되면서 향후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번 가격지수 기준일이 선정 발표 다음 날인 만큼 이번 상승을 의대 선정에 따른 영향으로 보기는 이르다.전남광주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03%에서 이번 주 0.04%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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