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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주름살··· 2년새 3만명 호남 떠났다

입력 2023.08.21. 17:19 한경국 기자
올해 2분기만 2천850명 순유출
통계청 발표… 올 2분기만 2천850명
청년층 유출 영향… 전남은 소폭 증가

올해 2분기에만 3천명에 육박한 호남권 인구가 지역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호남권 인구는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2천850명이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최저유출이지만 지난 2년간 호남을 떠난 인구만 근 3만여명에 이른다.

분기별로 보면 2021년 3분기 5천126명, 4분기 2천343명, 2002년 1분기 5천42명, 2분기 3천54명, 3분기 3천749명, 4분기 1천257명, 2023년 1분기 5천640명, 2분기 2천850명 등으로 2만9천61명에 달한다.

올해 2분기 호남지역에서 가장 많이 유출된 연령 구간은 젊은 청년층이다.

20~29세는 4천34명, 10~19세는 633명, 30~39세는 376명이 지역을 떠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순유출은 204명 줄었다.

10~19세, 20~29세는 떠나는 인구가 각각 151명, 392명 감소했지만, 30~39세는 257명이 더 늘었다.

반대로 유입이 증가하는 연령대도 있다.

올해 2분기에 50~90세는 1천3명 유입됐다. 또 60~69세는 730명, 40~49세는 435명이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는 2천238명, 전북은 881명이 줄었지만, 전남은 269명이 늘었다.

광주는 동구(497명)를 제외한 서구(-580명), 남구(-680명), 북구(-881명), 광산구(-594명)에서 인구유출이 이뤄졌다.

전남은 목포시에서 703명이 빠져나갔지만 반면 나주시(403명), 신안군(365명), 영암군(269명), 순천시(254명) 등에서 인구가 늘었다.

전북은 완주군에서 1천511명이 늘었지만 전주시(-1천616명), 익산시(-444명), 군산시(-389명) 등에서 인구가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광주와 전북은 10~30대 젊은층 위주로 인구 감소가 이뤄졌으며 반면 전남은 30대 이상 연령이 대거 유입되면서 인구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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