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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주간전망]호랑이군단, 난적들 상대로 5위 굳히기 나선다

입력 2023.08.21. 15:33 이재혁 기자
주중 KT원정 거쳐 주말 홈에서 한화 3연전
이번 주 경기 결과 따라 최대 4위 도약 가능
한화 3연전, 양현종 1군 복귀여부 주목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박찬호가 안타를 친 후 1루로 질주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무더위가 조금씩 물러가고 있는 가운데 호랑이군단이 가을야구 막차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KIA는 이번 주 2위 KT위즈와 8위 한화이글스를 연이어 만난다. KIA는 22일부터 24일까지 최근 10경기 8승 2패 가파른 상승세를 질주하고 있는 KT와 수원에서 원정 3연전을 치른 후 25일부터 광주로 돌아와 한화와 승부를 펼친다.

두 팀 모두 KIA에게 버거운 상대다. KIA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6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다. 한 때 최하위까지 쳐졌던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한화도 가볍게 볼만한 상대는 아니다. 순위표 8위에 이름을 두고 있지만 리그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노시환의 이름이 굵직하다. 또 KIA는 올 시즌 한화에 5승 1무 6패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KIA는 이번 주 6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도, 하위권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KIA는 4위 NC다이노스를 1.5경기차로 추격하고 있지만 7위 롯데자이언츠와도 1.5경기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이번 주가 KIA의 가을야구를 향한 고비가 될 듯하다.


◆KT전

첫 번째 상대는 KT다. 최근 한 달 동안 무려 20승을 쓸어 담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질주하고 있다. KIA는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길목에서 어려운 상대를 만나는 셈이다.

또 시즌 초반 치렀어야할 KT와의 경기가 비로 인해 다수 취소됐던 점도 앞으로 KIA에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 이상의 성적을 거둬 앞으로의 일정에 숨통을 틔울 필요가 있다.

KIA는 최근 타선의 힘을 앞세워 순위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 주 기록한 3할2푼7리의 팀 타율은 10개 구단 가운데 1위다. 특히 박찬호(5할2푼)와 나성범(3할4푼8리)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주간 평균자책점 6.75로 주춤했던 마운드가 제 몫을 해준다면 선전을 기대해봄 직 하다. KIA는 이의리-파노니-윤영철이 KT와 경기에 차례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전

수원에서 KT와 3연전을 벌였던 KIA는 광주로 돌아와 한화와 홈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에서 주의할 타자는 역시 노시환이다. 거포 유망주로 그동안 기대를 모았던 노시환은 올 시즌 타율 3할4리 29홈런 85타점에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뜻하는 WAR(스탯티즈 기준)은 5.96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현 시점까지 가장 강력한 MVP 후보다.

노시환은 KIA를 상대로도 타율 2할7푼6리 5홈런 7타점으로 장타력을 과시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KIA는 산체스-양현종-이의리가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국 KIA감독이 퓨처스로 내려 보내며 열흘간의 재충전시간을 벌어줬던 양현종은 한화와 시리즈에 등판해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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