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돈을 마련하자며 동료들을 설득해 계를 구성한 뒤 수개월간 모인 돈을 들고 잠적한 40대 계주가 구속의 갈림길에 놓였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사기 혐의로 4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서구 치평동 모 술집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 8명을 설득해 계를 구성, 올해 1월까지 모인 곗돈 5천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조사결과 계주를 맡은 A씨는 다른 계원들이 달마다 100만원에서 1천만원 사이의 곗돈을 내는 동안 단 한 푼도 내지 않다가 지난 2월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동료들의 연락을 피하기 위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해지한 뒤 타인의 명의를 빌려 새로운 휴대전화를 개설하기도 했다.
계원들이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전날 법원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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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도로·해상서 사고...3명 사망
4일 오전 12시48분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장록동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숨졌다. 전남광주소방본부 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도로와 해상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졌다.4일 전남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8분께 영광 대마면 한 마을 이면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A씨가 도로 쪽으로 기울어진 전봇대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이날 오전 0시48분께 광주특별시 광산구 장록동 평동산단 인근 편도 3차로에서 40대 B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B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완도에서는 홀로 조업에 나갔다가 연락이 끊긴 70대 선장 C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5시17분께 C씨는 양식장 관리선으로 등록된 0.8t급 어선을 타고 완도군 장좌리 인근 항에서 홀로 출항했다.같은 날 오후 9시30분께 C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장좌리 인근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다.C씨는 신고 접수 10시간21분 만인 4일 오전 완도항 인근 방파제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과 해경은 각각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소영기자 psy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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