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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광주 아파트 입주 물량 회복새···최근 3년새 최고

입력 2023.07.24. 14:59 한경국 기자
427가구서 478가구·493가구 순으로↑
최근 7년새 평균比 36%감소 수준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2천130가구
반면 전국 입주물량은 7년만에 최저

올해 8월 광주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이 동월 기준 최근 3년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년과 비교해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

24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연도별 8월 아파트 입주물량'에 따르면 8월 광주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총 493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8월 기준으로 2021년(427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지만, 2016~2022년까지 동월 평균 물량(778가구)과 비교하면 약 36% 감소한 상태다.

광주지역 8월 입주 물량은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7년새 광주 입주물량이 절정에 이른 시기는 2017년(2천183가구)이다. 2018년에는 1천369가구로 감소하더니 2019년, 2020년에는 입주 물량이 끊켰다. 그러다가 2021년 427가구, 2022년 478가구, 2023년 493가구 순으로 서서히 증가했다.

올해 입주 예정인 물량은 2천130가구다. 9월 906가구, 10월 631가구, 11월 191가구, 12월 402가구순이다.

반면에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동월 기준 7년 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집들이 단지도 같은 기간 평균 74곳에서 43곳으로 줄며 다소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총 2만7천710가구다. 동월 기준으로 2016년(2만7천488가구) 이후 최저치며, 2016~2022년까지 동월 평균 물량(3만4천397가구)과 비교해 약 20% 줄었다.

전국적으로 물량 자체는 감소했으나, 지역별 수급 쏠림이 있다.

수도권에서는 1만4천103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경기지역 입주 물량이 전월 대비 2천여가구가 늘면서 수도권 월간 공급량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지방은 경남(3천124가구) 충남(2천591가구) 대구(2천461가구) 세 지역의 입주 물량이 지방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집값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비교적 전셋값 하락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대구, 충남, 인천 등은 6~7월 물량 공세로 이미 누적된 입주 부담이 큰 상황에서 4분기에 물량까지 더해져 하반기까지 전세시장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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