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년새 평균比 36%감소 수준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2천130가구
반면 전국 입주물량은 7년만에 최저

올해 8월 광주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이 동월 기준 최근 3년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년과 비교해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
24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연도별 8월 아파트 입주물량'에 따르면 8월 광주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총 493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8월 기준으로 2021년(427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지만, 2016~2022년까지 동월 평균 물량(778가구)과 비교하면 약 36% 감소한 상태다.
광주지역 8월 입주 물량은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7년새 광주 입주물량이 절정에 이른 시기는 2017년(2천183가구)이다. 2018년에는 1천369가구로 감소하더니 2019년, 2020년에는 입주 물량이 끊켰다. 그러다가 2021년 427가구, 2022년 478가구, 2023년 493가구 순으로 서서히 증가했다.
올해 입주 예정인 물량은 2천130가구다. 9월 906가구, 10월 631가구, 11월 191가구, 12월 402가구순이다.
반면에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동월 기준 7년 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집들이 단지도 같은 기간 평균 74곳에서 43곳으로 줄며 다소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총 2만7천710가구다. 동월 기준으로 2016년(2만7천488가구) 이후 최저치며, 2016~2022년까지 동월 평균 물량(3만4천397가구)과 비교해 약 20% 줄었다.
전국적으로 물량 자체는 감소했으나, 지역별 수급 쏠림이 있다.
수도권에서는 1만4천103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경기지역 입주 물량이 전월 대비 2천여가구가 늘면서 수도권 월간 공급량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지방은 경남(3천124가구) 충남(2천591가구) 대구(2천461가구) 세 지역의 입주 물량이 지방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집값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비교적 전셋값 하락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대구, 충남, 인천 등은 6~7월 물량 공세로 이미 누적된 입주 부담이 큰 상황에서 4분기에 물량까지 더해져 하반기까지 전세시장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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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재' 전남광주 서구·광산구·나주 아파트 '상승' 지속
광주 도심 전경.
‘반도체 호재’로 인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인근인 광주지역 서구와 광산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근 지역으로 분류되는 나주 역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6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첫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특별시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6% 상승했다.전국 평균인 0.09%인 못 미치지만 지방 평균 상승률이 0.01%에 불가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광주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건 ‘반도체 부지’ 인근인 서구와 광산구지만 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타 자치구도 보합 또는 상승으로 돌아섰다.광산구가 0.19%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서구도 0.11%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북구도 0.05%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그동안 하락세가 이어졌던 동구도 0.01%로 상승전환됐다. 남구는 통합 이후 계속된 하락세를 벗어난 보합세를 기록했다.또 다른 인근 지역인 나주 역시 0.16%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지난 6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나주는 최근 두 달 새 누적상승률만 1.97%에 이르고 있다. 통합 이후인 7월 이후 누적상승률도 0.82%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제공.부동산원은 광산구는 산월·운남동 대단지 위주로, 나주시는 송월·빛가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실거래에서도 아파트시장의 호재는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광주특별시 대표부동산플랫폼 사랑방부동산의 광주지역 최근 1주일 국토부 실거래 분석을 보면 매매 267건 중 상승거래는 134건(50.19%)으로 하락거래 122건(45.69%)으로 상승거래 비중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보합거래는 11건(4.12%)였다.여름철이 부동산시장 비수기이기도 해 지난주 거래(369건)보단 거래량은 100여 건이 감소했지만 상승거래 비중은 47.15%(174건)에서 50.19%로 더 커진 셈이다. 상승거래 비중도 3주 연속 하락 거래보다 높아졌다.상승거래 중 서구는 화정동(10건)과 금호동(7건)을 중심으로 33건(24.63%)이었으며 광산구는 28건(20.90%)으로, 두 지역의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45.53%를 차지했다.나주를 포함한 전남지역은 0.02% 상승한 가운데 목포 0.07%, 무안 0.12%, 순천 0.09%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수와 광양은 각각-0.12%, -0.08% 로 하락세가 계속됐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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