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심기·멍때리기 등 지친마음 치유

장성군치유농업협회가 광주와 장성에서 진행한 '내가 GREEN 치유의 꽃' 프로그램이 5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내가 GREEN 치유의 꽃'은 사전 인생태도검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파악하고, 나를 보듬어주는 시간을 통해 내면에 면연력을 키워내 심신의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19일 '자아상태 검사하기'를 시작으로 ▲나 돌아보기 ▲DIY나무소품만들기 ▲나만의 꽃차만들기 ▲자연숲 명상하기 ▲차와 함께 힐링하기 ▲포도농원 산책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도시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찬찬히 자신을 보듬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달 25일 열린 마지막 교육은 장성 삼서면 어울림포도농원, 금동포도 농장을 방문해 차와 함께 명상 시간을 보내며, 자연에서 교감하는 새로운 시도로 진행됐다. 차 한잔을 마시며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었다.
장성군치유농업협회 최재중 회장은 "'내가 GREEN 치유의 꽃'은 다양한 농촌자원을 활용, 시민의 농촌·도시·돌봄·건강 연계를 통한 사전 예방형 치유 프로그램"이라며 "급격한 도시화로 쌓인 정서적·육체적 스트레스를 자연의 아름다움을 활용한 농가의 개성있는 치유프로그램으로 개선해가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치유농업협회는 지난해 5월 전남 지역 최초로 치유농업협회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자연에서 꽃을 피우다'라는 슬로건아래, 황룡강 꽃길, 축령산 편백림, 장성호 수변길등 장성군의 치유자원과 컨테츠를 연구해왔다. 회원 다수가 치유농업사 교육과정에 참여해 전문가 양성 및 콘텐츠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농업 및 농촌의 중요성이 치유농업의 역할로 부각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윤주기자 lyj200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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