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5·18자유공원”···‘콘크리트 보이스3’ 쇼케이스 열려

입력 2026.05.18. 10:32 김종찬 기자
30일 오디오씨어터 형식 공연…‘콘크리트의 목소리’ 체험

5·18자유공원을 무대로 한 장소 이동형 공연 ‘콘크리트 보이스3: 5·18자유공원’ 쇼케이스가 오는 30일 광주 서구 5·18자유공원에서 열린다.

18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관객이 공연 공간을 직접 이동하며 체험하는 오디오씨어터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헤드셋을 착용한 채 ‘콘크리트의 목소리’를 따라 움직이며 5·18자유공원 곳곳의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게 된다.

공연은 “오월에 태어난 게 아닌데도 오월을 대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작품 속 콘크리트는 관객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관객은 의뢰 해결사 역할로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공연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광주 서구 상무평화로 13에 위치한 5·18자유공원 자유관 앞 잔디밭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약 1시간이다.

회차별 관람 인원은 10명 내외이며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는 구글폼 접수 이후 별도 확정 안내 문자를 받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23일까지 5·18기념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앞서 ‘콘크리트 보이스’는 지난 2022년 광주 금남로·충장로 일대 5·18 사적지를 무대로 진행됐다. 전일빌딩245 옥상에서 시작해 금남지하상가, 옛 적십자병원(천변우로 415) 등을 이동하며 공연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콘크리트 보이스2: 505보안부대’는 옛 505보안부대 공간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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