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가 조규연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법인 등기가 부당하게 말소 처리됐다며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5·18부상자회는 23일 오전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지법 등기국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서류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직무대행자도 아닌 사람이 직인을 도용해 불법으로 집행부의 법인 등기를 말소 처리했다. 등기를 말소하려면 해임의결서와 인감증명, 대표권자의 위임장 등의 요건이 갖춰져야 하지만 광주지법 등기국 직원은 법무사가 서류를 제출했다는 이유로 대충 검토했다"며 "광주지법 등기국이 졸속으로 처리한 업무로 조 회장 등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 초청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했으며 현재까지 회원들의 복지증진 업무도 신경쓰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말소 처리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고 탄원서를 제출했음에도 광주지법 등기국은 원론적인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 자신들의 명백한 실수임에도 별도의 민사소송을 제기하라고 한다"며 "조 회장 등 집행부가 불신임된 지난 6월 임시중앙총회도 법원에서 효력정지를 판시했다. 5·18 부상자회 집행부의 등기를 하루빨리 원상복구 시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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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남악중앙공원서 5·18 추모음악회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민주주의 정신을 기리는 ‘46주년 전남 5·18민중항쟁 추모음악회’가 12일 오후 6시 전남도청 인근 남악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전남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와 전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전남도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월의 꽃, 오늘의 빛(The Flowers of May, The Light of Today)’을 주제로 오월 정신과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에는 5·18 민주유공자와 유가족, 도민, 학생,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추모공연과 문화예술 무대 등을 통해 오월 정신의 의미를 함께 나누게 된다.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인 홍봉주 변호사가 축사에 나선다.홍 위원은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이자 H&P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39회 행정고시와 제46회 사법시험에 모두 합격한 행정·법률 전문가로 환경부 재정계획과장, 환경부·LH·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환경공단 법률고문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안양시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다.홍 위원은 축사를 통해 “46년 전 민주주의를 지켜낸 오월의 희생은 결코 과거의 역사가 아니다”며 “오월 정신은 오늘날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한다. 또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는 광주에 큰 빚을 지고 있다”며 “오월 정신이 화해와 연대의 힘으로 이어져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무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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