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단체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강력히 반대했다.
㈔오월어머니집과 ㈔5·18서울기념사업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위헌적 비상계엄과 포고령에 침묵하고 내란 우두머리를 옹호한 안 위원장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상징인 5·18 기념식에 참석할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안 위원장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탄핵 심판 및 관련 수사에 대해 방어권 보장 등의 안건을 상정하고 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등 수사기관에 체포와 구속영장 청구를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며 "이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국가폭력에 의한 인권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인권 향상에 전담해야 할 인권위를 윤석열 보호를 위해 남용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시민단체 등이 세계국제인권기구연합에 한국 인권위를 특별심사해달라고 요청하자 안 위원장은 '법원의 공정성과 적법성에 의문을 가진 사람이 자살하고 법원 폭력 사태로 70명이 구속되는 인권 문제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서부지법 폭동을 일으킨 극우세력을 옹호하는 답변서로 폭동 사태를 사법부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며 "안 위원장이 국립5·18민주묘지에 발을 들인다면 5·18 영령들은 눈을 부릅뜨고 벌떡 일어날 것이다. 더이상 5·18을 욕보이지 말고 자신의 죄과를 참회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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