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윤석열 나타나지 않기를"

입력 2025.04.04. 13:55 박승환 기자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

"인용은 당연한 일입니다. 다시는 이 땅에 제3의 윤석열 같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탄핵 인용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면서 다시는 윤석열 같은 인물이 대한민국에 나타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관장은 "오로지 자신의 안위를 위해 대통령이 가진 권한을 남용해 많인 시민들이 피로 세운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며 "윤석열에게는 국가도, 국민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이 감옥에서 풀려나고, 검찰이 즉시항고를 포기할 때는 억장이 무너지고 분해서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만인에게 공평해야 할 법마저 권력자의 도구로 전락한 순간이었다"며 "혹여 헌법재판소마저 탄핵을 기각할까 봐 매일 불안의 연속이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교도소에 다시 수감돼 평생 안 나왔으면 좋겠다. 전두환처럼 국민통합이라는 이유로 윤석열을 특별사면하게 되면, 윤석열이 제2의 전두환으로 살아돌아 왔듯이 제3의 윤석열이 등장할 것이다"며 "민주주의가 위협받지 않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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