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어머니집 제18회 오월어머니상 수상자로 박성언 작곡가와 영화 제작사 (주)훈프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인상 수상자인 박성언 작곡가는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래를 만들어 5·18 정신 선양에 앞장서 왔다.
특히 5·18 제44주년을 맞아 '오월, 기다림'이란 노래를 재능기부, 이를 ㈔오월어머니집 회원들과 광주지역 청년들이 함께 불러 5·18 정신 계승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체상을 수상한 영화 제작사 (주)훈프로는 지난해 1980년 5월을 배경으로 한 영화 '송암동'을 제작, 많은 이들이 5·18의 아픔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하도록 함과 동시에 5·18 당시 계엄군의 민간인 집단학살 진상을 알렸다.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오후 2시께 광주 남구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오월어머니집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숨은 시민을 찾아 노고와 공로를 위로하고 나아가 오월정신의 참뜻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해마다 민주화 공로자를 발굴해 오월어머니상을 시상하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5·18 부상자회 회원들 "부정선거 치른 조규연 회장 사퇴해야" 7일 오후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 광장에서 5·18부상자회가 조규연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원들이 부정선거와 조직폭력배 의혹이 제기된 조규연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5·18 부상자회 회원들은 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규연 회장은 조직에 끼친 피해와 전과내역을 인정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김상호 임시총회소집요청자 대표는 "조 회장은 지난 6월30일 회장 출마 당시 5·18 관련 사항을 허위로 기재해 단체 정관을 위반했고, 회장 후보 단일화를 명목으로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야합행위를 하는 부정선거를 저질렀다"고 강조했다.이어 "당시 황일봉 회장 체제 하에 단체 이사는 총 4명이었는데, 이 중 2명에게 소집통지를 하지 않고, 단 한 명의 이사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저질렀다. 또 93명의 대의원을 모아 자기들만의 경선대회를 치뤄 후보 단일화를 이루는 정관 위반 행위도 벌였다. 현재 당선 무효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상자회 단체 역시 자정운동이 진행돼야 한다"며 "임시중앙총회 소집을 요청하고 대의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회장과 이사들의 불신임안을 정식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 광주시, 7일 '민주역사 토크콘서트' 연다
- · 11월 이달의 5·18 민주유공자 故 김연호씨 선정
- · 광주시, '5·18 허위사실 유포' 권영해·허겸 고발
- · 5·18기념재단, 2024 5·18장학생 58명 선정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