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챗GPT로 농업·관광 잠재력 극대화"

입력 2023.06.09. 09:43 김종찬 기자
['도민 디지털 역량강화 챗GPT 포럼' 토론회]
다국적 언어 번역…농산물 판매개척 기여
농업 무인화·재배 환경 적용 생산성 향상
도민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챗GPT 전남대응 전략 포럼 및 ICT신기술 체험의날 행사가 8일 무안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전라남도, 무등일보,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김종석 무등일보 대표이사와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이인용 재단법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서쌍원 (사)인공지능산업협회 협회장, 김용혁 (사)인공지능산업협회 광주전남 본부장을 비롯한 패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8일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진행된 '도민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챗GPT포럼- 전남 대응 전략'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전남 발전을 위해 챗GPT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AI·챗GPT와 연계해 지역 주력 산업을 강화하고, 관광객 1억명 시대 달성을 위한 대화형 챗GPT 활용,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플러그인(보조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한경록 광주전남연구원 융복합산업연구원실 실장은 "농도인 전남이 챗GPT를 활용해 농업인들이 궁금해하는 종자 파종과 병충해 방지,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등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전남 챗팜' 등의 경량화 앱을 만들면 지역 농업을 키우는 좋은 보조자가 될 것"이라며 "또 미국 등 세계에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남도장터에 챗GPT를 활용하면 다국적인 언어를 번역하거나, 외국인의 상품 질의응답을 빨리할 수 있어 농산물 판매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갑상 동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우리 사업단에서 학생들과 메타버스를 활용해 관광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관광플랫폼에 챗GPT를 연동하면 어떤 잠재적인 이점이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은 제이타스라는 관광플랫폼을 통해 관광자원, 숙박·식당을 예약하고 결제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제이타스를 챗GPT와 연동하면 서비스의 품질이 더 좋아질 것"이라며 "디토랜드와 챗GPT를 연동해 관광객에게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개인 선호도에 따라 일정을 추천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챗GPT가 관광자원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명훈 순천대학교 스마트농업전공 교수는 "전남은 농업이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강하고 활발한 농도다. 지역 농업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며 "생산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무인화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온도·습도 조절 등 다양한 환경들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전남도는 챗GPT를 활용해 농업의 무인화와 자율제어가 가능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김종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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