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영농철 농기계 중대사고 주의보

@무등일보 입력 2025.11.06. 18:37

최근 농업현장에서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이용 증가로 인해 중대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2019~2023)전남의 농기계 교통사고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65건으로 전체 1천795건 중 20.3%를 차지했다고 한다. 지난해에도 전남에서는 총 47건의 농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졌다.

도내에서 최근 농민들이 농기계를 몰다 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해남에서 밭일을 하던 50대가 트랙터 점검 중 로터리 날에 끼여 숨졌고 같은 달 강진에서 경운기 몰다 적재함에 깔려 숨졌으며, 영암군에서는 농약을 치던 80대 농부가 농약살포기와 나무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농촌 고령화로 농기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정부 차원의 맞춤형 안전교육, 농로 환경 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농가에서는 농기계 이용시 적정한 작업복, 장비를 갖추고 안전수칙을 준수, 작업하고 농로. 경사로. 모퉁이와 같이 농기계로 전복. 전도 되기 쉬운 좁은 공간을 지나 갈때는 속도를 충분히 줄여야 한다.

그리고 길 가장자리에 보호 난간이 없거나 풀 등으로 도로의 상태를 알 수 없는 곳은 진입 전에 살펴 길의 안쪽을 이용해야 한다. 비탈진 곳에 농기계를 세워 작업할 경우에는 지면의 상태를 확인하고 농기계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농기계를 도로에서 운행 할 때는 교통법규도 반드시 준수해야 하고 특히 음주 상태에서 농기계 운전은 치명적 생명을 앗아 갈 수 있어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야간 운행시 반사지 등 안전장치를 갖추고 운행해야 하고 작업을 마친 뒤에는 도로에 농기계를 방치해서는 안된다.

경운기 등 농기계 운행은 특히 인지 능력이 떨어진 고령자들이 주로 운행하기 때문에 지자체나 이·통장, 가족들이 적극 나서서 위와 같은 내용의 안전사고 예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적극적 계몽하여 더 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풍요로운 수확이 되기를 바란다.진병진(여수경찰서 대경도치안센터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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