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접근하여 '무료 출장세차'를 미끼로 차량을 절도하는 신종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범인들은 "세차를 무료로 해주겠다"고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어플에 게시물을 올려 접근한 뒤, 차량 열쇠를 건네받아 차량을 인수한 후 그대로 도주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피해 차량은 해외로 밀반출되거나 위조된 서류를 통해 중고차 시장에 유통 및 폐차장에서 차량을 해체하여 판매를 하는 등 단순한 절도 수준을 넘어 조직적인 범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영광읍에서 이러한 피해 신고가 있었다. 신고 당시 경찰에서는 주변 CCTV 등을 통한 범죄 이용 차량의 단서와 범인의 단서를 발견했고 즉시 동선을 추적해 피해 차량이 주차된 곳을 신속히 확인했다.
이처럼 신고접수 후 50여 분 만에 피해 차량을 발견 하고 회수한 사례가 있었다.
이번 사례는 경찰의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모범적이고 훌륭한 대응 사례로 평가된다. 그렇기에 지나치게 좋은 조건은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 '무료', '출장', '즉시 세차', '신규 업체 오픈 이벤트', '무료로 체험해고 후기만 주세요' 등의 문구로 접근하는 제안은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차량 열쇠 및 중요 서류는 절대 타인에게 맡기지 말아야 한다. 세차, 점검, 위탁 등의 명분으로 접근하는 경우에도 신원 확인과 연락처 등이 꼭 필요하다. 특히 모르는 업체나 개인에게 차량을 맡기지 말아야 한다. 사업자등록증, 실명 연락처, 실제 후기 등 검증이 불가능할 경우 거래를 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피해 발생 시 즉시 112 또는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www.police.go.kr)을 이용해 신고해야 한다.
김정기(영광경찰서 읍내지구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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