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필자에게 한 통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긴급, 윤석열 사망'이라는 CNN 기사를 절대 열지 마세요. 악성코드가 담긴 메일을 열어보는 순간 휴대폰이 스미싱 됩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안전계장"라는 메시지였다.
최근 윤 전 대통령 파면된 이후 혼란한 분위기를 이용한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4일 SNS를 중심으로 경찰을 출처로 하는 가짜 메시지가 퍼지고 있다. '우려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이메일 유포 악성 코드가 담긴 메일로 열어보는 순간 휴대폰이 스미싱 됩니다'라는 내용이다. 경기남부청 소속 경찰관 실명이 메시지 하단에 적혀있다. 하지만 이는 경찰관을 사칭한 메시지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부터 떠돌던 가짜뉴스가 변형된 형태다.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며, 가짜뉴스로 수익을 얻는 이들은 사회 혼란을 초래하는 주범으로 이들을 철저히 단속해 생산과 유포 자체를 차단해야 한다.
이재복(고흥경찰서 대서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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