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염화칼슘 살포 도로 주의운전 필요

@무등일보 입력 2025.01.09. 17:46
김덕형 장성경찰 경무계장

겨울철 내리는 눈은 어떤 사람에게는 낭만이겠지만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다. 때문에 눈이 많이 내려 도로에 쌓일때는 빙판이 된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려 제설작업을 서둘러서 하곤 한다. 염화칼슘 살포로 인해 눈길이 덜 미끄러운 것은 분명하지만 겨울철에는 빙판길과 눈길을 지날때와 마찬가지로 염화칼슘이 뿌려진 제설구간도 주의를 기울여 지날 필요가 있다. 기온이 급감하는 저녁부터 이른 새벽시간대는 제설이 완료되고 마른 노면이더라도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흡수성이 있는 염화칼슘으로 인해 낮에는 노면이 녹지만 밤 시간에는 다시 습기를 머금어 살얼음이 얼기 때문에 더 위험할수 있기 때문이다. 염화칼슘은 눈을 녹이면서 물로 변하는데 이 물은 염분이기 때문에 보통 물보다 증발이 느려 날씨가 추워질때는 빙판길로 되기 때문에 이러한 노면 상태에서는 빗길을 운행할때보다 훨씬 더 미끄러워 반드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겨울철에는 차량이 기본적인 월동장구를 갖추고 내 집앞 눈은 내가 치우는 기본적인 자세로 겨울철 사고예방에 좀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김덕형(장성경찰 경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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