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잇슈] '호남의 선택'을 받은 이재명···'어대명' 확정

입력 2025.04.27. 18:00 손민아 기자

'무잇슈'란?: 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

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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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별의 순간' 오나···호남홀대론 숙제 안긴 압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호남권 순회경선에서 88.6%의 압도적 득표율로 승리하며 과거의 열세를 극복하고 호남 민심을 얻었다. 이 후보는 호남 홀대론 해소를 위해 지역 맞춤 공약과 인사 전략을 내세우며 적극 구애했고, 호남 민심은 '확실히 밀어주겠다'는 전략적 선택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민들은 앞으로 이 후보가 약속한 지역 공약 이행과 호남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 '산불·냉해 피해' 사과값, 작년 2배↑···상품은 품귀

경북 지역 대형 산불과 냉해 피해로 사과와 배 가격이 급등하며 광주 지역 사과 소매가는 10개당 최고 3만 4천100원까지 치솟고, 사재기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주산지 산불 피해가 수급 불안을 부추겼으며, 배 역시 냉해로 인해 10개당 가격이 지난해 대비 8.9%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일부 피해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사과·배 생산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 광주경찰, '노쇼 사기' 범죄 피해 특별경보 발령

광주경찰청은 군부대·교도소·소방본부 등을 사칭해 대량 주문 후 대리구매를 유도하는 '노쇼 사기'가 급증하자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올해 광주지역에서 38건의 노쇼 피해가 접수됐고, 특히 4월에만 31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피해 예방을 위해 단체주문 시 선결제 요구와 기관 확인을 당부하며, 광주 서부경찰서를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 광주서 자란 '더킹핀' "서울에 둥지 틀고 세계로"

스포츠·관광·문화·공공PR 전문 대행사 '더킹핀'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본사를 서울 종로로 이전하고, 광주사무소는 유지하며 지역 프로젝트를 이어가기로 했다. 더킹핀은 광주에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등 메가 이벤트 홍보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본사 이전에는 지난해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의 논란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름 없는 것들을 위한 이름 되길"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가 '소외된 것을 위하여'라는 철학 아래, 김금희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첫 여름, 완주'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듣는 소설 프로젝트' 첫 결과물로 발간했다. 박 대표는 책을 통한 다양한 연대 활동과 지역성 확장을 지향하며, 변화하는 출판 환경 속에서도 철학을 지키는 꾸준한 출판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간은 이달 말 오디오북으로, 내달에는 종이책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손민아기자 minah868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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