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표 정론지 무등일보는 2022년 지난 해를 정리하며 독자들에게 가장 관심을 많이 끌었던 '뉴스 탑 100'을 분석했다.

최고 인기 분야는 '사회&경제'로 꼽혔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100개의 기사 중에서 '사회&경제' 분야가 60%를 차지했다.

특히 '화정 아이파크'와 '복합쇼핑몰'은 최고 관심 키워드였다.

건설 도중 외벽이 무너져 내린 '화정 아이파크' 관련 기사는 12만8천725건으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무등일보가 광주시 최대 쟁점으로 이끌어낸 '복합쇼핑몰' 관련 기사는 2만6천384건의 조회수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또 코로나19 기사는 3만4천339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현상'을 보여줬다.

분야별로 정치 분야에선 지난 해 가장 큰 이슈였던 대선 관련 기사가 2만2천대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해 1월27일에 보도한 '설민심이 가른다는데… 李 63.5%, 安 11.3%, 尹 8.9%' 기사에 대해서는 2만2천531건 조회수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해 3월10일에 보도한 '교수 부모 '금수저' 자녀 없이 '4멍3냥''기사는 1만4천908건 조회수로 관심도 2위였다. 3위를 차지한 '광주시민 절반 이상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찬성''기사는 지난 해 4월10일에 보도해 1만4천435건 조회수를 기록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재난지원금 관련 기사가 3만4천대 조회수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8월16일에 보도한 '전남 일부 지자체, 또 재난지원금 지급' 기사는 3만4천520건 조회수로 재난지원금에 대한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어 지난 해 8월17일에 보도한 '신세계, 광주에 스타필드·백화점 개발 동시 추진 기사'는 조회수 2만6천384건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지난 1월26일에 보도해 ' "현대건설은 현대산업개발과 다른 회사예요" '기사가 조회수 2만2천484건을 기록했다.

사회 분야는 지난해 1월에 발생한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기사가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해 1월11일에 보도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공사장 외벽 붕괴' 기사는 12만8천725건 조회수를 기록, 독자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어 지난 해 3월1일에 보도한 '5일동안 몸살·두통으로 끙끙…오미크론, 약하지 않았다' 기사가 3만4천339건 조회수로 2위에 올랐다. 또 '명절 앞둔 택배파업 장기화…시민 불편 가중'기사가 지난 해 1월25일 보도돼 3만3천562건 조회수로 3위에 올랐다.

문화&체육 분야에선 최근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 관련 기사가 1만9천대의 조회수를 나타내면서 드라마의 인기도를 보여줬다. 지난 해 12월1일에 보도한 '송중기 맞지?…'재벌집 막내아들' 전남대 왜 오셨나' 기사는 조회수 1만9천579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KIA 박찬호, 등번호 25번 내려놓은 사연'이 지난 해 2월5일에 보도돼 조회수 1만8천346건을 기록했다. ''스걸파' 미스몰리 "치열했지만 얻은 것 많았다"'기사는 지난 해 1월13일에 보도해 조회수 7천122건으로 3위에 올랐다.

박지경 편집국장은 "지난 2022년에는 독자들의 안전 욕구가 높아지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며 "무등일보가 광주시 최대 쟁점 중 하나로 만들었던 '복합쇼핑몰'에 대한 관심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 2023년에도 이같은 독자들의 관심도를 고려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원기자 ahk7550@mdilbo.com·배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