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소비자물가 안정세···상승폭 더 줄여

입력 2023.08.02. 16:09 한경국 기자
16개월만에 광주 최저 상승률
전남은 1%대 상승에 그쳐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 등 일부 급등하는 품목도 있지만 상당수 상승폭을 줄이거나 감소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각각 2.2%,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3월 이후 1년 4개월만에 광주는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남은 상승률이 1%대로 내려왔다.

특히 전기와 가스, 수도 요금이 20% 이상 급등했지만 축산물과 기름값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물가가 균형을 맞춰 가고 있다.

7월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1.48(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해 전월(2.6%) 보다 0.4%p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으며 전월과 비교해서는 0.2% 하락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4.8%, 전년 동월 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신선채소류가 전월 대비 6.8%, 신선과실류가 5.7%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품목성질별로는 전기·가스·수도 물가가 20.1% 상승했고 택시, 보험서비스 등 서비스 품목도 3.4% 상승했다.

반면에 수입쇠고기(-18.7%)와 갈치(-24.3%) 등 식재료와 경유(-34.3%), 휘발유(-22.8%), 자동차LPG(-13.9%) 등 공업제품은 하락했다.

7월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1.5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하며 전월(2.0%보다 0.4%p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6%, 신선식품지수는 4.5% 증가했다. 신선과실류는 6.4%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전기·가스·수도는 20.5%, 서비스 3.1%, 농축수산물 1.9% 상승했다.

반면에 국산쇠고기(-6.6%), 배추(-20.4%), 오이(-29.1%) 등 농축수산물과, 경유(-33.8%), 휘발유(-23.1%), 등유(-19.2%), 자동차LPG(-15.1%) 등 공업제품은 하락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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