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어린이 특별전시 ‘5개의 집과 30개의 문’
안규철 작가 작품, 일상의 사물을 새롭게 해석해
전시된 집·문, 일상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풍경

일상 속 평범한 '문'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무등일보가 공동 주최한 1일 기자체험에 나선 나주 매성중학교 학생기자단은 16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을 방문해 어린이 특별전시 '5개의 집과 30개의 문'을 관람했다.
학생기자단은 이날 일그러진 집, 하늘의 집, 식물의 집, 거울의 집, 아카이브 공간 등 순으로 전시장을 둘러봤다.
곳곳에 설치된 현대미술 작품을 만지고 그림을 그리는 등 놀이하듯 즐겁게 체험하며 전시를 즐겼다.
또한 작가처럼 일상의 사물을 색다른 관점에서 관찰·생각하며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ACC재단과 서울상상나라가 공동 개최했으며, 놀이와 체험 중심의 어린이 전시라는 점이 특징이다.
일상의 사물을 새롭게 해석해 작업하는 안규철 작가의 설치작품을 결합해 현대미술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일상생활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문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여러 개의 집과 연결 지어 구성돼 있었다.
특히 전시장에서 만나는 집들은 각각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풍경들을 담고 있었다. 문을 열면 구불구불한 곡선과 격자무늬로 착시를 일으키는 집을 거쳐,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가득한 초현실적인 집을 만나게 된다.
식물들이 작은 숲을 이루고 있는 집을 지나면 다채로운 거울에 비친 낯선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는 집을 하나씩 통과하게 된다.
전시가 마치 놀이하듯 예술작품을 체험하며 평범한 물건인 '문'을 새로운 관점에서 경험하고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이끈다는 게 학생기자단 감상평이다.
전시장에는 드로잉과 모형, 글을 통해 문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좀 더 자세히 엿볼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도 마련돼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작가처럼 자신만의 문과 문 뒤에 숨겨진 공간을 자유롭게 상상하며 그려볼 수 있는 자율 체험 워크숍 공간을 구성해 학생기자단 관심을 모았다.
전시는 어린이체험관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27일까지 열린다. 안하율·박주안·정호영·오건 기자
"즐거운 상상력이 함께 자라는 문화 공간"
곽소연 ACC 어린이문화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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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연,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세요.”
나주 매성중학교 학생기자단은 1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 특별전시 ‘5개의 집과 30개의 문’을 관람한 뒤 곽소연 ACC 어린이문화팀 과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곽 과장은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며 “체험관과 극장, 창작실험실, 도서관, 유아놀이터 등 시설을 구축하고 있어 놀이와 체험, 창작 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곽 과장은 어린이문화원 대표 프로그램으로 ‘하우펀’을 꼽았다. 그는 “어린이문화원을 대표하는 하우펀은 어린이날 열리는 어린이·가족문화축제이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곽 과장은 “이밖에도 어린이문화원에서는 명절마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ACC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각종 소식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가연·박유빈·신정민·정시온·정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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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전소 전자파 걱정 없어요"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하고 무등일보가 주관한 '전력설비 이해를 통한 전력망 적기 건설 홍보 및 언론분야 직업탐색 일일 기자체험'에 참가한 대학생 기자단이 지난달 28일 광주 북구 일곡변전소에서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변전소'는 '위험' 경고문과 함께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떠오른다. 광주시 북구에 자리한 한국전력공사(KEPCO) 일곡변전소는 광주·전남 지역 전력 공급의 핵심시설이다. 이 곳 역시 '위험한 곳이 아닐까?'하는 느낌이 들었다. 지난달 28일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하고 무등일보가 주관한 '전력설비 이해를 통한 전력망 적기 건설 홍보 및 언론분야 직업탐색 일일 기자체험'을 통해 대학생 기자단 일원으로 한전 일곡변전소를 둘러봤다.◆15만4천V를 2만2천900V로... '전력 변환의 심장'발전소에서 갓 생산된 전기는 12~25kV(킬로볼트) 수준이다. 이 전기를 손실 없이 멀리 보내기 위해 154kV, 345kV 등 초고압으로 높여 송전탑을 거쳐 보내게 된다. 변전소의 핵심 역할은 이 초고압 전기를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시 낮추는 '변성(變性)' 작업이다.한전 일곡변전소 관계자는 "일곡변전소의 핵심 설비인 '주변압기(M.Tr)'는 송전선로를 통해 들어온 154kV의 초고압 전력을 22.9kV로 낮춰 광주·전남 일대의 가정, 상가, 공장 등 '수용가'로 보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전자파 불안감의 진실, "금속 통 속 가스절연"전기 공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전자파 발생 여부다. 전자파에 대한 우려는 전력 공급에 있어 해결해야 할 난제 중 하나로 꼽힌다. 그 해답은 변전소의 또 다른 핵심 설비인 '가스절연개폐장치(GIS, Gas Insulated Switchgear)'에 있다. GIS는 전기를 차단하고 연결하는 차단기, 단로기 등이 SF6(육불화황) 가스가 채워진 '접지된 금속 외함(통)' 안에 완벽히 밀폐된 설비다.관계자는 "모든 전력 설비가 두꺼운 금속 통 안에 완벽히 밀폐되어 있어, 내부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외부로 나갈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라고 말했다. 실제 변전소 울타리 경계에서 측정되는 전자파 수치는 법적 인체보호기준의 수백 분의 일에 불과하다. 오히려 일상에서 사용하는 휴대전화나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변전소 전자파는 기술적으로는 완벽한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촘촘한 그물망'과 '이중화'로 광역 정전 방지안전성만큼이나 일곡변전소가 중요하게 관리하는 것은 '안정성'이었다. 변전소의 '간이단선도(전력 네트워크망 지도)'는 한눈에 봐도 촘촘한 그물망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이는 일곡변전소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광역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한 대비책이다. 변전소 관계자는 "일곡변전소가 핵심 시설이지만, 만일의 사태에도 전력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다른 변전소나 선로를 통해 즉시 대체 공급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 군부대, 데이터센터 등 국가 주요 시설에는 상시 공급선과 별개의 예비 공급선을 함께 공급하는 '이중화' 시스템을 적용, 단 1초의 전력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관리하고 있다.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변전소는 전력 공급에 있어 안전성과 안정성을 담보로 모든 종사자들이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도심 속 변전소는 불안의 대상이 아닌, 촘촘한 기술로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전력 공급의 심장'역할을 해내고 있다.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박서영조선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최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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