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통해 경험하는 새로운 세상

입력 2023.06.20. 18:16 이관우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나주 매성중학교 1일 기자체험]
ACC재단 어린이 특별전시 ‘5개의 집과 30개의 문’
안규철 작가 작품, 일상의 사물을 새롭게 해석해
전시된 집·문, 일상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풍경
매성중학교 학생기자단이 16일 ACC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어린이 특별전시 '5개의 집과 30개의 문'을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주안·정주현기자

일상 속 평범한 '문'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무등일보가 공동 주최한 1일 기자체험에 나선 나주 매성중학교 학생기자단은 16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을 방문해 어린이 특별전시 '5개의 집과 30개의 문'을 관람했다.

학생기자단은 이날 일그러진 집, 하늘의 집, 식물의 집, 거울의 집, 아카이브 공간 등 순으로 전시장을 둘러봤다.

곳곳에 설치된 현대미술 작품을 만지고 그림을 그리는 등 놀이하듯 즐겁게 체험하며 전시를 즐겼다.

또한 작가처럼 일상의 사물을 색다른 관점에서 관찰·생각하며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ACC재단과 서울상상나라가 공동 개최했으며, 놀이와 체험 중심의 어린이 전시라는 점이 특징이다.

일상의 사물을 새롭게 해석해 작업하는 안규철 작가의 설치작품을 결합해 현대미술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일상생활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문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여러 개의 집과 연결 지어 구성돼 있었다.

특히 전시장에서 만나는 집들은 각각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풍경들을 담고 있었다. 문을 열면 구불구불한 곡선과 격자무늬로 착시를 일으키는 집을 거쳐,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가득한 초현실적인 집을 만나게 된다.

식물들이 작은 숲을 이루고 있는 집을 지나면 다채로운 거울에 비친 낯선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는 집을 하나씩 통과하게 된다.

전시가 마치 놀이하듯 예술작품을 체험하며 평범한 물건인 '문'을 새로운 관점에서 경험하고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이끈다는 게 학생기자단 감상평이다.

전시장에는 드로잉과 모형, 글을 통해 문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좀 더 자세히 엿볼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도 마련돼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작가처럼 자신만의 문과 문 뒤에 숨겨진 공간을 자유롭게 상상하며 그려볼 수 있는 자율 체험 워크숍 공간을 구성해 학생기자단 관심을 모았다.

전시는 어린이체험관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27일까지 열린다. 안하율·박주안·정호영·오건 기자


"즐거운 상상력이 함께 자라는 문화 공간"

곽소연 ACC 어린이문화팀 과장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연,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세요.”

나주 매성중학교 학생기자단은 1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 특별전시 ‘5개의 집과 30개의 문’을 관람한 뒤 곽소연 ACC 어린이문화팀 과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곽 과장은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며 “체험관과 극장, 창작실험실, 도서관, 유아놀이터 등 시설을 구축하고 있어 놀이와 체험, 창작 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곽 과장은 어린이문화원 대표 프로그램으로 ‘하우펀’을 꼽았다. 그는 “어린이문화원을 대표하는 하우펀은 어린이날 열리는 어린이·가족문화축제이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곽 과장은 “이밖에도 어린이문화원에서는 명절마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ACC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각종 소식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가연·박유빈·신정민·정시온·정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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