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우측 엄지 골절 의심·류지혁, 타박상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힘든 하루를 보냈다.
KIA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10으로 패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승패마진(27승31패로)은 -4가 됐다.
비단 한 경기 패전만이 문제가 아닌 하루였다. 우선 마운드에 오른 루키 윤영철이 데뷔 11경기 만에 최악의 투구내용을 보였다.
윤영철은 3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져 1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1회와 2회를 무난하게 넘겼지만 3회 와일드피치와 9개의 피안타를 맞으며 7점을 내줬다.
올해 데뷔한 윤영철은 그동안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1점차 싸움이 잦아 불펜투수들의 과부하가 심한 상황에서 이날 윤영철의 5이닝 이상 투구가 필요했지만 NC타선의 폭격을 피하지 못했다. KIA는 4회부터 박준표를 올리며 불펜을 조기에 가동했다.
KIA의 악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4회 주자 1루 상황. 상대 타자 마틴의 직선타구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2루수 김선빈이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인근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검진을 받은 김선빈은 우측 엄지 손가락 골절 의심 진단을 받았다. 김선빈은 다음주 서울 강남의 김상수 마이크로의원으로 이동해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초기 검진에서 골절 진단을 받음에 따라 엔트리 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6회에는 류지혁이 쓰러졌다. 류지혁은 NC 선발 와이드너의 5구째 134km 슬라이더를 오른쪽 발에 직격 당했다. 맞는 순간 타석에서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갈 정도로 충격이 심했다.
마찬가지로 인근 선한병원으로 이동한 류지혁은 X-레이 검사 결과 오른쪽 5번째 발가락에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전력에서 이탈은 피했지만 어느 정도 휴식을 필요로 하게 됐다.
KIA는 시즌 초반 부상을 당했던 김도영과 나성범이 복귀절차를 밟으며 전력 완전체가 되는 듯 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부상이 속출해 완전체를 향한 꿈은 요원해졌다.
그나마 KIA는 7회 공격에서 이창진의 3점포를 포함해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특히 최형우가 주자 1,3루 상황에서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하며 개인 1천498타점을 기록, KBO 역대 타점 1위 '국민타자'이승엽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KIA는 9회 말 공격에서 최원준, 변우혁, 이우성이 나서며 역전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KIA에게는 이래저래 악전고투를 펼친 날이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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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나성범-카스트로 홈런포 폭발' KIA, 롯데 5-2 격파···연패 끊어냈다
27호 홈런을 터뜨린 김도영.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KIA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선발 양현종이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불펜진이 실점을 최소화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 역시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9안타를 터뜨리며 득점을 올렸다.선발 양현종은 5이닝 동안 69구를 던지며 5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2점 홈런을 낸 나성범. KIA구단 제공1회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출발한 양현종은 2회와 3회 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고, 4회 2사 후 상대 손호영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지만, 이후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임무를 마쳤다.뒤이어 등판한 전상현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고, 조상우와 곽도규가 각각 1이닝씩을 책임지며 롯데의 추격을 뿌리쳤다. 9회 1사 후 등판한 정해영은 상대 박건우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으나 남은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승리를 지켰다.솔로홈런을 낸 카스트로. KIA구단 제공KIA 타선은 홈런 3개를 포함해 9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2회초 카스트로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는 박재현의 2루타에 이어 김도영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4회초에는 김선빈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기기도 했으나, 6회초 김도영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가 터지며 3-1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박재현의 안타와 투수 폭투로 만든 주자 2루 기회에서 나성범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5-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9회말 상대 2루타로 1점을 내줬지만 경기는 뒤집히지 않았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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