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만 의원 "광주시·한노총 광주본부 가교역할 하겠다"

입력 2023.06.16. 17:55 이예지 기자
광주상생일자리재단 통폐합 반대 농성장 찾아
"입법절차 마무리 됐지만…대화장 마련해볼 것"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은 16일 광주상생일자리재단 통폐합을 반대하고 있는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농성장을 찾았다. 김경만 의원실 제공.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은 16일 광주상생일자리재단 통폐합을 반대하고 있는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농성장을 찾아 "광주시와 한노총 광주지역본부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월 경영 효율성 제고와 책임성 강화를 이유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을 실시하는 '민선 8기 광주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을 발표했다. 산하 공공기관을 4개로 통합하고 3개 기관은 기능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

이후 지난 4월 관련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뒤 시의회에 개정 조례안을 제출했고 지난달 11일 진통 끝에 시의회 문턱을 넘게 됐다.

이 과정에서 '광주상생일자리경제재단(광주상생일자리재단+광주경제고용진흥원)' 통폐합을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광주시는 두 기관의 통합을 통해 광주의 일자리와 고용을 위해 역량이 강화된 기관으로 확대·재탄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동계는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이 일방적으로 흡수될 뿐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탄생한 광주형 일자리의 상징성이 훼손된다는 것이라며 지난달 16일부터 반대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만 의원은 "조례안 의결 등으로 입법 절차까지 마무리 돼 광주시와 노동계의 대립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기는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면서 "기관 통합 문제와 관련해 광주형 상생일자리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시와 대화와 협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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