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14일 완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4분께 완도군 익산면의 한 2층건물 1층에 있는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11대와 소방대원 50명을 투입, 진압 1시간8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당시 주점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로 인해 유흥주점 방 일부와 노래방 기계 등 설비가 불타 소방서 추산 100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천장 조명설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 '줄줄 새는 혈세' 37억원 퍼주고 엉터리 예산 집행·정산 영광군 수사 전남 영광군이 특정 업체에 농업발전기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예산을 집행한 뒤 정산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이 전남도 감사결과를 통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10일 지방자치단체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종만 전 영광군수와 영광군 공무원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2022년 12월 특정 업체에 보조금 37억원을 지급한 뒤 정산 검사를 소홀히 하는 등 예산을 부적정하게 집행한 혐의를 받는다.영광군의 보조금 부적정 집행 사실은 전남도가 지난 5월 실시한 정기감사에서 드러났다.군이 2021년산 매입 벼 쌀값 하락으로 발생한 손실액 70%를 보조한다는 명목으로 한 업체에 37억원의 농업발전기금을 보조금으로 지급했지만 정산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이 적발됐다.도는 지방재정법을 위반 및 농업발전기금 설치 목적을 훼손한 담당 공무원 2명에 대한 징계와 함께 보조금을 수령한 업체로부터 실적보고서를 제출 받아 정산 검사를 시정조치할 것을 군에 요구했다.전남경찰청은 고발장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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