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목포·순천·나주역서 귀성객에게 고향사랑 실천 현장 홍보
전남도가 추석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이벤트를 마련, 기부 후 답례품 후기를 작성하면 선착순 400명에게 전남쌀을 제공한다. 13일엔 귀성객 등에게 고향사랑 실천 홍보활동도 펼쳤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전남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고향사랑e음'이나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전남도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후, 답례품을 신청하고 선택한 답례품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400명에게는 기존 답례품 외에 추가 답례품을 제공한다.
추가 답례품은 전남도 고향사랑e음에 등록된 3만 원 상당의 전남 쌀 10kg이다. 품종은 신동진, 하이아미, 왕건이탐낸쌀, 대숲맑은담양쌀, 수호천사건강미, 정남진 새청무쌀, 프리미엄 호평, 달마지쌀, 나비쌀, 사계절이사는집 등이 있다.
전남도는 또 한가위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의 붐업 조성을 위해 13일 시군, 농협중앙회 등과 합동으로 고향사랑 실천 현장 홍보에 나섰다.
이날 목포역에서는 전남도와 목포시, 무안군, 신안군, 농협중앙회 목포신안시군지부가 함께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며 귀성객의 고향 방문을 환영했다. 이 외에도 순천역과 나주역에서도 고향 방문 환영 인사와 함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모집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에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관계 인구를 늘려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전남지역 270여 할인가맹점에서 할인 혜택과 함께 전남의 관광 및 축제 정보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김종기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긴 추석 연휴로 많은 출향인, 귀성객과 고향 방문 현장에서 밀착 소통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전남 고향사랑 열풍을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 전남도, 동계작물 재해보험 가입 당부 전남도는 이상저온, 호우 등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해 동계작물을 안정적으로 짓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마늘밭 전경. 전남도는 이상저온, 호우 등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해 동계작물을 안정적으로 짓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10월 중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동계작물은 8개 품목이다. 지역 농·축협, 품목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가입 기간은 ▲차(茶)·시금치 11월 1일까지 ▲마늘 난지형 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마늘 한지형 7일부터 11월 29일까지 ▲밀·귀리 7일부터 12월 1일까지 ▲보리 7일부터 12월 6일까지 ▲양파 2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인삼 28일~11월 22일까지다.가입 대상은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다. 보험료는 정부가 50%를, 전남도와 시군이 40%를 부담해 농가는 10%만 납부하면 된다.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재해로부터 농가 경영 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마늘, 양파 등 8개 품목 동계작물을 재배한 7천108농가가 8천14㏊를 보험에 가입했으며, 올해 3~4월 벌마늘과 양파 생육장애 등 피해를 입어 보험금 435억 원을 지급받았다.실제 해남에서 마늘을 재배하는 한 농가는 자부담 15만 5천 원으로 가입해 저온 피해로 97배나 많은 1천5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엘니뇨, 라니냐 현상 등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일상화·대형화되는 추세"라며 "농작물재해보험에 꼭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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