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여제' 사라 장, 연말 광주에 온다

입력 2024.11.12. 11:22 김종찬 기자
ACC 재단, 12월 26일 극장1서
ACC슈퍼클래식 리사이틀 선봬

사라 장 프로필 사진. ACC재단 제공

올해 연말 세계적인 바이올린 여제인 '사라 장(장영주)'이 광주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오는 12월 26일 오후 7시 30분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ACC슈퍼클래식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사라 장 프로필 사진. ACC재단 제공

사라 장은 6세에 줄리어드 예비음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며, 이후 불과 9세에 주빈 메타가 이끄는 뉴욕 필하모닉과의 파가니니 협주곡 협연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파가니니 협주곡은 이후 사라 장의 10대 시절 대표적인 레퍼토리 중 하나가 됐다.

사라 장은 또 단 한번의 콩쿨 참가도 없이 15세까지 소위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베를린 필, 뉴욕 필, 빈 필 모두와 협연한 엄청난 기록을 소유하기도 했다. 30대 초반까지 낸 앨범이 무려 18여장일 만큼 왕성하게 활동해 왔으며, 데뷔 20주년 전집 발매 이후로는 공연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사라 장은 이런 징크스 없이 꾸준한 기량으로 30년 넘게 오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tyle: "NOW"

탁월한 기교와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으로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아 온 사라 장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명곡을 들려준다. 특히 고전과 낭만 시대의 대표적인 바이올린 곡들을 연주하며, 그녀의 폭넓은 음악 세계와 연주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라 장 프로필 사진. ACC재단 제공

이번 무대는 미국 피아니스트 홀리오 엘리잘데(Julio Elizalde)와 함께 요하네스 브람스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꾸린다. 브람스 곡으로는 초기작인 소나텐사츠 C단조(F.A.E. 소나타 중 스케르초 다단조)와 마지막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라단조를 선보인다. 또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라장조를 연주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관람권은 ACC재단 누리집 을 통해 구매하면 된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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