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일까지…가족·동문 누구나 응모 가능
올해도 수험생과 가족, 동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수능 응원전'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일을 맞아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4 ACC 우리 학교 수능 응원전' 이벤트를 오는 9월 25일까지 50일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ACC 누리집에 고3 수험생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학교를 선정, 간식과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광주서석고와 광주정광고, 화순능주고, 평택한광고, 남원서진여고 등 5개 학교의 학급이 선정돼 응원 간식과 선물을 받았다.
참여 방법은 ACC 누리집에서 회원 로그인 후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해 수험생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에는 고3 수험생과 학교를 대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픈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응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이 주어진다. 당첨 학교는 오는 10월 1일 발표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고3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력이 결심을 맺을 수 있도록 응원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했다"며 "이번 응원이 수험생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되고, 수능 이후에는 ACC에도 방문해 수험 생활 동안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 2024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성료' 2024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사진. ACC재단 제공 8월의 마지막과 9월의 시작을 알렸던 2024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끝마쳤다.특히 입장객과 객석 점유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월페반디와 반디밴드도 지원률이 높아 지역민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장르와 국경을 초월하는 무경계 음악축제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8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표 행사다. 올해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16여 개 팀이 참가해 기존에 접하기 힘든 세계 각국의 월드뮤직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중음악과 전통음악으로 무대를 꾸며 음악 스타일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2024-08-31-ACC월드뮤직페스티벌ⓒACCF BHT00올해 가장 큰 행사 성과 중 하나는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첫 유료화로 전환한 월드뮤직페스티벌의 올해 입장권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5%가 늘었다. 3일 평균 객석 점유율도 지난해 51.6%에서 올해 65.2%로 13.6%p 증가했다. 특히 마지막 날 공연은 매진을 기록하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2024-08-31-ACC월드뮤직페스티벌ⓒACCF BHT00ACC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들은 관객들의 관람 매너와 호응에 잇따라 찬사를 보냈다. 페르시안 음악 거장 카이한 칼호르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에 참여하는 광주 시민들의 품격 있는 관람 매너에 페스티벌의 격이 높아보였다"며 감탄하기도 했다.또 ACC에 국한됐던 행사 장소를 야외까지 확대한 점도 큰 호평을 받았다. 월드뮤직페스티벌 사전 행사로 8월 28∼29일 이틀간 원효사에서 진행된 요시 호리카와의 사운드 스케이프 '일파만파'는 무등산 사찰의 풍경과 어울리는 사운드 아트와 조명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2024-08-30-ACC월드뮤직페스티벌ⓒACCF BHT00ACC 월드뮤직페스티벌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행사 및 아티스트 지원,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자원활동가 '월페반디'는 올해 50명 모집에 134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5·18 민주광장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반디밴드'도 6개 팀 선발에 총 85개 팀이 지원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임을 실감케 했다.ACC재단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시민모니터링단과 함께 처음으로 전문가 평가단을 운영해 페스티벌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과 발전 방안을 청취했다. 이를 토대로 일부 미비점과 개선사항 등을 보완해 ACC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에는 더욱 새롭고 발전된 형태의 페스티벌을 선보일 계획이다.2024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사진. ACC재단 제공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은 평소 접하기 힘든 세계의 다양한 음악과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경험하는 행사"라며 "축제에 참가했던 다양한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평가해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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