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이주의 공연] SF를 연극으로 만난다면?

입력 2024.07.08. 10:43 김종찬 기자

*SF를 연극으로 만난다면?

2024 ACC 최초 SF 공연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인 대리된 존엄. 국제적 분업의 잔인한 불평등 속에서도 인간성이란, 대리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이란 무엇일까요?

ACC SF 시리즈 '대리된 존엄'은 지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연 레지던시에 선정돼 낭독공연을 선보인 후, 2024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레퍼토리로 공연화되어 올해 초연으로 선보이는 작품입니다.

인공자궁으로 자녀를 갖는 것이 당연한 미래 사회, 돈 많은 낭만주의자들의 니즈를 위해 인간의 자궁을 제공하는 대리모 산업의 한가운데 성실하고 예민한 소녀 앨리스. 그녀의 이야기가 극장이라는 공간과 연극이라는 시간 속에서 시작되면 낯선 삶은 관객의 낯선 감정과 부딪히며 연극성 속에 미끄러집니다. 이 실험적인 서사를 관통하며 우리는 국제 분업의 잔인한 불평등 속에서도 대리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이란 가능한 것인지 답을 찾아 나가길 바랍니다.

○ 날짜 : 7월 12~13일

○ 시간 : 12일 오후 7시 30분·13일 오후 2시

○ 장소 : 예술극장 극장1

○ 요금 : 전석 2만원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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