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ACC 공연] 안무가 안은미가 그리는 '신여성'

입력 2024.07.04. 09:25 김종찬 기자

*안무가 안은미가 그리는 '신여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5일과 6일 예술극장 극장1에서 안무가 안은미의 '여자야 여자야' 공연을 무대에 올립니다. 안은미 안무가는 지난 2010년께부터 작품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를 필두로우리들의 할머니, 어머니 세대를 무대로 불러들여 그들의 몸이 가진 역사를 특유의 색감과 유머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시대와 사람을 고찰하는 안무가 안은미의 시선이 이번에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살았던 '신여성'을 향합니다.

여자라는 단어로 들여다보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 '여자야 여자야'는 신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앞에 나섰으나 시대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면서도 각자 자기만의 삶을 살았던 여자들의 면면을 담아냈습니다. 움직임의 변화뿐만 아니라 단발, 장신구, 의복 등으로 환치시키기도 하고 그 시대 유행어나 신조어로 사회·문화적 변화 양상과 병치하기도 하며 시청각적으로 풍부하게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남긴 조각들이 이후의 시대를 거쳐 오늘에 어떻게 이르게 됐는지 이번 무대에서 대하드라마적인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날짜 : 7월 5~6일

○ 시간 : 5일 오후 7시 30분, 6일 오후 3시

○ 장소 : 예술극장 극장1

○ 요금 : R석 4만원·S석 3만원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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