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과 후 청소년이 음향 예술과 관련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문화정보원 B2 미디어실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 전문인 교육 '사운드 아티스트'를 운영한다.
'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 전문인 교육'은 문화예술 관련 진로를 체험하는 심화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예술을 경험하고 예비 문화예술 전문인으로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과정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참가자가 소리를 예술 작품으로 연출하고 전달하는 음향 예술가(사운드 아티스트)가 돼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참여 청소년은 현직 음향 예술가와 함께 음향 장비를 활용한 기술과 표현 방법에 대해 배우며 활동 가능한 직군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선착순 15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예술 분야 진로를 경험하려는 청소년을 응원한다"며 "소리 예술을 경험하며 스스로 자기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 방향을 모색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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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아시아문화박물관, 중앙아시아실 새로 들어선다 ACC 문화정보원 지하3층에 위치한 아시아문화박물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로비 공간에 중앙아시아 전시장이 새롭게 조성된다.해당 공간에서 진행 중인 전시는 16일 종료되고 10월까지 8개월간 공사에 들어간다.ACC 문화정보원 지하3층에 위치한 아시아문화박물관은 상설전시실(동남아실), 기획전시실, 로비전시공간 등 3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상설전시실에서는 해상실크로드를 재조명한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가, 기획전시실에서는 극작가 박조열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는 '박조열과 오장군의 발톱'이 각각 진행 중이다.로비전시공간에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아카이브 상설전시: 근현대기 아시아인들이 만들어 온 아시아적 정체성과 경험의 증언'이 진행 중인데 오는 16일 종료되고 그 자리에는 8개월간 공사를 거쳐 새로운 기획전시실(중앙아시아실)이 들어선다.당초 아시아문화박물관은 별도의 전시실이 아닌 로비공간을 활용해 각종 전시를 진행해 왔으나 지난 2022년 박물관 조직체계 및 제도 정비 후 체계적인 박물관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의 상설전시실도 지난해 1월 동남아실로 개관한 바 있다.ACC는 지난해 해상실크로드를 조명한 데 이어 올해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중앙아시아실을 마련하고 육로실크로드를 조망하는 특별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아카이브 상설전시가 진행 중인 로비 전시실 모습오는 10월 개막하는 특별전시는 'The Next Steppe, 초원의 바람'으로 관람객이 중앙아시아로 여행을 떠나듯 초원, 유르트(몽골의 게르), 시장(바자르) 등 다양한 공간을 이동하며 중앙아시아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문화양식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ACC 관계자는 "기존의 로비 공간을 전시실로 조성하는 만큼 시일이 다소 걸린다"며 "다른 상설전시나 기획전시를 관람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동선 안내를 하겠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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