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가 발굴·낭송문학 저변 확대 기여
시 이해도·감성 표현력·청중반응 등 심사

제1회 박덕은 전국 시낭송 대회가 오는 10월 17일 서울 중랑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실문예창작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화순 출신 박덕은 시인의 문학적 성취를 널리 알리고 우수한 시낭송가 발굴과 낭송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만 20세 이상 시를 사랑하고 시낭송을 즐기는 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예선 접수 기간은 오는 9월15일까지이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 신청서와 낭송원고 각 1부, 낭송파일(mp3)을작성, 제출하면 된다.
예선 및 본선은 '박덕은 시선집 100선' 중 1편을 선택, 낭송 시간 4분 내외로 완성하면 되며 예선과 본선 시는 같은 작품이어도 된다.
심사 기준은 시의 이해도, 운율과 감성 표현력, 발성과 발음, 청중 반응, 전반적인 무대 매너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
본선 진출자는 오는 9월 30일 한실문예창작 카페 공지 및 개별통지로 알려준다.
10월 열리는 본선 대회는 대상 1명(상금200만원)과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4명, 장려상과 특별상, 인기상 각각 5명에게 상금과 시낭송가 인증서 등이 수여된다.
대회 관계자는 "박덕은 시문학을 전국 각지에 알림과 동시에 시낭송 문화 확산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를 좋아하고 시낭송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이 참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덕은 시인은 화순 출신으로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희곡작가, 동화작가, 수필가, 시조시인, 동시인으로 활동해 왔고 저술 활동 뿐 아니라 지금까지 1천여점에 이르는 작품을 창작할 정도로 화가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전남대 국문학과 교수로도 재직했으며 지난 89년 1월 '한실문예창작'을 설립, 지도교수로 40여년 넘게 활동하며 675명의 후학과 문인들을 키워내기도 했다.
이곳을 거쳐간 문하생들은 우수 일간지 신춘문예를 포함, 1천374개에 이르는 전국 규모 각종 문학상과 공모전을 휩쓰는 등 작가로 활동하며 지역 문단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최민석기자 cms20@mdilbo.com
-
오월의 아픔 넘어 '생명과 평화의 서사'로
광주전남작가회의가 지난해 진행한 2025 오월문학제 ‘오월 너머의 문학, 세계의 물결로!’.
5·18민주화운동 46주기를 맞아 오월 정신을 문학적 서사로 승화시키고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광주전남작가회의(회장 김미승)와 한국작가회의는 오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전일빌딩245 다목적 강당과 국립 5·18민주묘지 일원에서 ‘2026 오월문학제’를 개최한다. 올해 문학제는 ‘오월, 생명과 평화의 서사로!’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학술·예술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오월문학 심포지엄 ▲5·18문학상 시상식 ▲오월문학제 본 행사 ▲5·18 민주묘역 참배 및 추모식 ▲걸개시화전 등으로 구성됐다.광주전남작가회의가 지난해 진행한 2025 오월문학제 ‘오월 너머의 문학, 세계의 물결로!’.첫날인 23일 오후 2시부터는 전일빌딩245에서 ‘오월문학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김영삼 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남대 유희석 교수와 조선대 임경규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오월 문학이 지닌 생명력과 평화의 메시지를 심도 있게 짚어본다. 토론에는 김주선 평론가, 심미소 시인, 안점옥 동화작가, 김현주 소설가가 참여해 오월 서사가 현대 문학에서 갖는 위상과 미래적 가치에 대해 논의를 펼친다.이어 오후 4시부터는 ‘5·18문학상 시상식’이 거행된다. 시·소설·동화 부문 신인상 당선자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본상 수상자의 소감 발표가 이어진다.이날 오후 5시부터는 박일우 소설가의 사회로 문학제의 메인 행사인 ‘오월문학제’가 진행된다. 김미승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의 인사말과 채희윤 고문의 환영사, 강형철 한국작가회의 이사장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전국 각지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의 의미를 다진다.광주전남작가회의가 지난해 진행한 2025 오월문학제 ‘오월 너머의 문학, 세계의 물결로!’.특히 이번 오월문학제 행사에서는 이상일 인천작가회의 지회장과 정덕재 대전작가회의 지회장이 연대사를 하고, 경기, 부산, 전북, 충남, 제주 등 전국 지부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산문낭독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한 광주전남작가회의와 경남작가회의가 축하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행사는 참가자 전원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마무리된다.이튿날인 24일 오전에는 5·18 민주묘역 참배와 추모식이 엄수된다. 참가자들은 국립 5·18민주묘지 일원에 전시된 오월걸개시화전을 관람한 뒤, 국립 5·18민주묘지와 민주열사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며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그날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광주전남작가회의가 지난해 진행한 2025 오월문학제 ‘오월 너머의 문학, 세계의 물결로!’.한편 부대행사인 오월걸개시화전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5·18묘역 일원에서 상설 전시돼 묘역을 찾는 시민들에게 문학을 통한 추모의 기회를 제공한다.광주전남작가회의 관계자는 “이번 문학제는 5·18의 아픔을 넘어 생명과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문학적 서사로 담아내기 위해 기획됐다”며 “전국의 작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오월의 참뜻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 · 영산강이 가르쳐준 삶의 철학, 소설에 담아내다
- · 비극의 시어 속에 담긴 희망의 조각
- · 기억의 강에 묻힌 언어들로 그려낸 사유
- · 산티아고 길을 걸으며 찾은 삶의 등불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