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시인의 문학과 인생' 대담 특집

입력 2024.04.11. 13:27 김만선 기자
계간 ‘문학춘추’ 봄호 발간
‘왜 문향 호남인가’ 기획연재
평론·신작시·시조 내용 다채

광주에서 발행되는 계간지'문학춘추' 봄호(통권 126호)가 발간됐다.

특집1은 보성 출신 문정희 시인과 대담을 다뤘다. '외롭게 포효하는 文才(문재),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의 문학과 인생이야기'를 주제로 한 대담에서 문 시인은 "시골에서 유학 온 조그마한 소녀의 문재를 알아봐 주신 서석초등학교 선생님들 덕분에 작가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여고시절 미당 선생님께서 시집에 '꽃숨'이라는 제호와 서문을 써주셨는데 지금은 희귀본이 되어서 구할 수 없어서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등단 55년째를 맞는 문 시인은 "자신의 삶이 평균적으로도 다른 사람보다 솔직하다"며 "솔직함으로 얻는 이익이 훨씬 더 크다"고 강조한다.

이춘배 주간이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는 특집2는 '왜 문향 호남인가'를 다뤘다. 한국 문학사에서 호남문학이 어떻게 빛을 내 왔는지 시대별로 나누어 고찰하는 시간으로 '고려시대 우리 문학의 흐름과 호남'이란 주제로 꾸며졌다.

황재현 평론가는 '김남주의 '나의 칼 나의 피'에 드러난 사회생태주의 특성'을 주제로 한 평론을 게재했다. 그는 김남주 시에 내재하는 생태주의적 지향성을 바탕으로 시인의 작품에 드러나는 사회생태주의적 특성과 그 양상을 살펴본다.

신작으로는 김경희·김광·남진원·이돈배·이향아 시인 등 23명, 노창수·한분순 시조시인 등 6명, 노남진·정용원 등 6명, 노진곤·윤영식·장정식 수필가 등 7명, 신병은·황재현 2인의 평론과 44명의 작가 신작 86편을 담았다.?

김만선기자 geosigi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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