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화력전 끝에 KT와 10-10 무승부

입력 2026.03.14. 16:46 차솔빈 기자
KT위즈와 10-10 비겨
윤도현 적시타·홈런까지
경기 후반 실점으로 동점
14일 kt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제임스 네일.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KT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맞대결에서 10-10으로 비겼다.

이날 KIA는 경기에서 윤도현의 홈런을 포함해 10점을 뽑아내는 화력을 선보였으나, 경기 후반 실점을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고 아쉽게 비기게 됐다.

기선 제압은 KIA의 몫이었다. 1회말 데일의 안타로 리드오프를 가져갔고, 상대 볼넷, 사사구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나성범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2회초 선발 네일이 연속 볼넷과 내야안타로 흔들리며 4점을 내주면서 2-4 역전을 허용했다.

14일 2루타에 이어 홈런을 성공시킨 윤도현. KIA구단 제공 

KIA는 3회말 나성범의 안타 이후 윤도현이 좌중간 담장을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시 4-4 균형을 맞췄다. 이후 5회초와 6회초에 각각 2점과 1점을 더 내주며 4-7로 끌려갔으나, 6회말 정현창, 김호령, 카스트로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에는 집중타가 폭발했다. 무사 2, 3루 상황에서 박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9-7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박재현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10-7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는 듯했던 KIA는 8회초 상대 배정대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10-9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9회초 상대 안치영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10-10으로 비겼다.

한편, 이날 경기로 시범경기 1승 1무 1패의 전적을 기록한 KIA는 15일 KT와의 홈 시범경기 이후 8차례의 원정 시범경기를 치른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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