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투수 황동하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KIA는 "투수 황동하가 8일 오후 숙소 근처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며 "선수가 곧바로 송도 플러스 병원으로 옮겨져 CT 및 MRI검사를 받았으며 요추 2번과 3번 황돌기 골절로 6주간 보조기 착용 및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선발진 경쟁을 펼쳤던 황동하는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7일에는 키움과 경기에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는 황동하의 부상으로 선발진 구성에 애를 먹게 됐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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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주간전망]'상승세'호랑이군단, 하위권 격차 벌릴까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오선우(오른쪽)가 홈런을 때려낸 후 최형우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KIA구단 제공. 호랑이군단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 주 5승 1패 가파른 상승세를 질주하면서 어느덧 순위도 4위까지 끌어올렸다. 원정 6연전을 갖는 이번 주에는 하위권과 격차를 벌려야 할 필요가 있다.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5할 승률 등정에 성공했다. 번번이 언저리에서 미끄러지며 팬들의 속을 타게 했지만 지난 주말 두산베어스와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22승22패로 정확하게 승률을 5할에 맞췄다. KIA의 선전은 주 초반 롯데자이언츠에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면서 시작됐다. 1번의 패전이 있었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이 있었기 때문에 값졌다.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지난 18일 두산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KIA는 유일한 패전이었던 14일 경기에 윤영철이 등판했다. 올 시즌 초반 심한 부진에 2군에 다녀오는 등 활약을 하지 못했던 윤영철은 그날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윤영철이 선발진에 성공적으로 복귀한다면 KIA의 선발진은 더욱 강력해질 수 있다.지난 주 가파른 상승세로 승률 5할 고지와 함께 순위도 4위까지 끌어올린 KIA는 이번 주에는 원정에서 상대들을 만난다.먼저 주 초반 kt위즈와 수원에서 3연전을 치르고 주말에는 대구로 이동해 삼성라이온즈를 상대한다.첫 상대 kt는 올 시즌 21승 3무 23패로 승률 0.477을 기록하고 있다. 순위는 7위. KIA보다 순위가 3계단이 낮지만 격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힐 여지가 있다. KIA는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상위권을 향한 추격을 펼치겠다는 각오다.kt를 상대로 KIA는 올 시즌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던 경험이 있다. kt는 올 시즌 확실한 마운드의 팀이다. 팀 평균자책점이 3.48로 한화이글스, LG트윈스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반면 타격에서는 팀 타율이 2할4푼4리로 7위.이번 시리즈에서 KIA는 kt의 마운드를 어떻게 공략하는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KIA 윤영철과 kt조이현이 맞붙는다. 조이현은 올 시즌 NC다이노스전에 1차례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KIA가 시리즈의 첫 경기를 어떻게 잡는지도 지켜볼 대목이다.다음 상대 삼성도 난적이다. 삼성에게 올 시즌 상대전적 1승 3패로 밀리는 KIA는 지난 해 한국시리즈 맞상대였던 삼성에게 확실한 우위를 점해둘 필요가 있다.삼성은 21승 25패 승률 0.457로 리그 8위다. KIA와 격차는 단 2경기 차. kt전과 마찬가지로 격차를 벌려둬야한다. 삼성의 최근 기세는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아쉬움이 짙고 3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다만 삼성의 불방망이를 KIA의 마운드가 견뎌내야한다. 삼성은 최근 부진 속에서도 타선이 주간 OPS(출루율+장타율) 0.788로 LG에 이어 2위다.KIA는 지난 주 팀 평균자책점 2위(2.78)에 오른 마운드를 앞세워 사자 사냥에 나선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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