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7년 만에 '통합우승'···"믿고 있었다구"

입력 2024.10.29. 17:16 김종찬 기자
지난 28일 삼성 꺾고 12번째 트로피 들어올려
팀·감독·선수 향한 응원·감사 메시지 잇따라
28일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관중석에서 선수들이 팬들에게 샴페인을 뿌리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7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한 호랑이들의 만점 활약에 광주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팬들도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지난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V12를 확정짓는 모습을 지켜본 팬들은 승리에 대한 소감과 함께 선수단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쏟아냈다.

시민들은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우승의 즐거움까지 안겨 준 이범호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는가 하면 자신들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활약에 '엄지척'을 날리기도 했다.

한 50대 팬은 "(자신에게) 야구는 취미 그 이상이며 삶에 희망과 웃음을 주는 존재"라며 "올해는 우승까지 하니 희망과 웃음이 두 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개인적으로 이범호 감독의 팬'이라고 밝힌 시민도 "부임하자마자 우승이라는 약속을 지켜주신데 대해 정말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선수들에 대한 감사와 선전을 당부하는 메시지도 이어졌다.

또 다른 팬도 "'팀 퍼스트'였던 네일 선수가 부상 투혼에도 에이스다운 멋진 기량을 발휘해 줘서 감동이었다"면서 "팀을 대표하는 양현종 선수가 전설을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걸그룹 '드림노트' 멤버인 라라는 "KIA 덕분에 누구보다 행복하고 짜릿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야구, 행복한 야구를 하며 V13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앞으로도 목청 터지도록 KIA를 응원하겠으니 계속 우승을 차지해 KIA 왕조를 이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는 시민도 있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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