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땀시 샀어야" 김도영 기념 유니폼 100억원 팔려

입력 2024.09.03. 15:06 안태균 기자
지난달 26일 일주일 간 예약판매한 김도영 기념 유니폼이 1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KIA타이거즈 팀스토어 갈무리.

한국인 최초 '40홈런-40도루'를 앞두고 있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특정 기록 달성 기념 유니폼이 100억여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는 8월 26∼30일 김도영 '10홈런-10도루'·'내추럴 사이클링' 기념 유니폼 구매 사전 예약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받았다. 첫날 오후 5시까지 접속량은 200만건을 기록하며 한 때 로그인 시스템이 마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분당 최대 판매량은 1천건을 기록했으며 구매자는 5만명에 달했다.

최종적으로 유니폼은 7만여 장 정도 판매됐다. 유니폼 가격이 13만9천원임을 감안하면 100억원어치의 수익을 기록한 것이다.

김도영도 역대급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유니폼 판매 한 벌 당 선수에게는 5천원 정도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에 따라 김도영이 받게 될 부수입은 최소 3억5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김도영의 연봉 1억원에 3.5배에 해당한다. 또한 구단은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기념 유니폼까지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혀 부수입은 늘어날 전망이다.

안태균 수습기자 gyun@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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