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안타→4득점' KIA, 타선 응집력에서 밀렸다

입력 2023.09.18. 22:01 이재혁 기자
18일 광주서 두산에 4-8 패전...5연패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김규성이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상대보다 더 많은 안타를 때려내고도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경기에서 4-8로 패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KIA의 시즌 성적은 60승 2무 57패가 됐다.

KIA는 이날 경기에서 15개의 안타를 때려냈지만 모두 산발에 그쳤다. 반면 두산은 11개의 안타를 치고도 8득점을 올리며 KIA를 제압했다.

KIA는 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좌익수)-변우혁(1루수)-한준수(포수)-김규성(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에는 황동하가 올랐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1회부터 정수빈-로하스가 안타와 2루타를 차례로 때려냈고 양석환의 유격수 땅볼을 틈타 1점을 냈다. 두산은 3회 대거 6득점에 성공했다. 6회에만 로하스(3점 홈런)와 양의지(2점 홈런)을 때려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두산은 6회에도 사사구와 적시타를 엮어 1점을 달아났다.

두산이 8득점을 올리는 동안 KIA는 1점도 얻지 못했다. KIA에게 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KIA는 1회 1사 1,2루를 시작으로 매 이닝 안타를 때리며 주자가 출루했지만 구슬을 꿰지 못했다. 1회 찬스와 6회 1사 1,3루 찬스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KIA는 7회와 8회 2점씩을 뽑으며 뒤늦은 추격을 펼쳤지만 두산이 이미 멀찌감치 달아난 이후였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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