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링크, 구단 어플 통해 예매 가능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주말에 열리는 '2023 KBO 시범경기' 입장권을 판매한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주말 시범 경기가 18일과 19일 두산베어스전, 25일과 26일 NC다이노스전 등 4경기 예정돼 있다.
경기 5일 전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입장권 예매는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과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장 판매는 1~3매표소와 무인발권기에서 이루어지고, 경기 개시 1시간 30분 전부터 시작된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 5천원, 중고등학생 3천원이며, 타이거즈가족석을 제외한 3층 전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챔피언석과 중앙테이블석은 성인, 청소년 구분 없이 성인 요금인 5천원이 적용된다. 초등학생, 경로(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단, 매표소에서 무료 입장권을 수령해 입장해야 한다.
한편, 평일 경기는 챔피언석, 중앙테이블석과 3루 일반석에 한하여 무료로 개방되며, 모든 좌석이 자유석으로 운영된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KIA 라우어 KBO 데뷔 최고투...매직넘버 5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에릭 라우어가 12일 경기 이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에릭 라우어의 KBO무대 데뷔 최고의 피칭을 앞세워 매직넘버를 줄였다.KIA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시즌 81승(2무 50패 승률 0.618)째를 올린 KIA는 정규시즌 자력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라우어가 올랐다.KIA는 시작과 함께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1회 박찬호의 2루타와 소크라테스의 진루타, 김도영의 희생타로 선취득점을 올린 KIA는 2회에도 이창진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박찬호의 적시타로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5회에도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달아난 KIA는 6회부터 8회까지 매이닝 득점하며 불붙은 타격감을 선보였다.마운드의 라우어는 KBO리그 무대 데뷔 이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1회 윤동희-고승민-손호영을 삼진 하나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넘긴 라우어는 6회 선두타자 박승욱에게 초구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노히트 피칭을 선보였다.이날 라우어는 6이닝을 책임지며 1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투구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78개에 불과했다.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에릭 라우어가 역투를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직구 최고구속은 149㎞/h까지 찍혔고 평균 구속도 147㎞/h에 달했다.라우어의 뒤를 이어 KIA는 장현식(1이닝 무실점)-곽도규(1이닝 무실점)-김기훈(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경기를 마친 라우어는 "오늘의 투구로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공의 로케이션이나 볼배합이 저번 등판보다 훨씬 좋아졌다. 최대한 실투가 나오지 않게 노력했고 실투가 되더라도 크게 위험한 상황이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범호 KIA감독은 "라우어가 지난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호투를 해주면서 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빠른볼과 슬라이더의 위력이 돋보였다. 오늘 불펜진이 투구를 하지 않으면 5일간 쉴 수도 있어 컨디션 관리를 위해 다소 이른 투구수에 라우어를 교체했다"고 말했다.이어서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박찬호가 4안타로 맹활약을 해줬고, 오랜만에 선발출장한 이창진이 경기 초반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후반기 팀 상승세에 있어서 김선빈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타자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주고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칭찬했다. 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만원관중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주말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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