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LG 3연전 루징시리즈 기록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LG트윈스의 철벽 계투진을 넘지 못하고 패전을 당했다.
KIA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LG와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이 패배는 KIA의 올 시즌 19패(18승)째다.
KIA는 류지혁(3루수)-박찬호(유격수)-나성범(우익수)-박동원(포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황대인(1루수)-최정용(2루수)-이우성(좌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로는 임기영이 나서 LG타선을 상대했다.
선취점을 낸 것은 KIA였다. KIA는 1회 초 류지혁의 볼넷과 상대 3루수의 실책으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임기영은 3회까지 간간히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LG타선을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4회 단 한번 흔들린 것이 치명타가 됐다.
임기영은 1사 후 유강남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서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임기영은 이재원에게 던진 초구 137km 직구를 던졌으나 이것이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임기영은 이날 4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임기영이 내려간 후 이준영(0.2이닝 1실점)-윤중현(0.2이닝 1실점)-김정빈(1.2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1실점)순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KIA는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김대유-이정용-정우영으로 이어지는 LG의 철벽불펜을 넘지 못했다. 5회와 9회 각 1점씩 뽑아내며 3점차 추격을 하는데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경기 전까지 3연전에서 승패를 주고받으며 LG와 팽팽하게 맞서던 KIA는 이날 경기 패배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게 됐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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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 돌아왔지만 KIA, 타선침묵에 울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윤영철이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정규시즌'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역투를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8안타, 2볼넷 무득점.프로야구 KIA타이거즈에 선발투수 윤영철이 돌아왔다. 그러나 윤영철이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KIA는 1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정규시즌'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시즌 22패(18승)째를 당한 KIA는 승률이 0.450으로 하락했다.KIA는 경기에서 박찬호(유격수)-오선우(1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한준수(포수)-이우성(좌익수)-홍종표(2루수)-박재현(중견수)-박정우(우익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윤영철이 올랐다.지난 4월 18일 두산베어스와 경기 이후 약 한달여만에 선발투수로 나선 윤영철은 이날 비교적 나쁘지 않은 투구를 선보였다. 70개의 제한 투구수를 정하고 마운드에 오른 그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내용을 보였다.직구 최고구속이 145km/h까지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구위에 힘이 있었다. 다만 요소 요소에서 흔들린 제구가 아쉬웠다.4회 윤영철은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전준우를 상대하며 영점이 흔들렸고 볼넷을 허용했다. 나승엽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레이예스가 홈을 밟아 윤영철은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유강남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빠르게 영점을 되찾은 윤영철은 손호영, 박승욱, 장두성을 연달아 범타로 처리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KIA는 윤영철 이후 김기훈(1이닝 무실점)-김건국(2이닝 무실점)-장재혁(1이닝 2실점)-윤중현(1이닝 무실점)이 이어던졌다.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2루타를 때려냈으나 변우혁, 김규성, 김선빈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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