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LG철옹성 불펜 못 넘었다

입력 2022.05.15. 17:46 이재혁 기자
15일 임기영 4이닝3실점...3-6패배
주말 LG 3연전 루징시리즈 기록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임기영이 역투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LG트윈스의 철벽 계투진을 넘지 못하고 패전을 당했다.

KIA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LG와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이 패배는 KIA의 올 시즌 19패(18승)째다.

KIA는 류지혁(3루수)-박찬호(유격수)-나성범(우익수)-박동원(포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황대인(1루수)-최정용(2루수)-이우성(좌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로는 임기영이 나서 LG타선을 상대했다.

선취점을 낸 것은 KIA였다. KIA는 1회 초 류지혁의 볼넷과 상대 3루수의 실책으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임기영은 3회까지 간간히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LG타선을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4회 단 한번 흔들린 것이 치명타가 됐다.

임기영은 1사 후 유강남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서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임기영은 이재원에게 던진 초구 137km 직구를 던졌으나 이것이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임기영은 이날 4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임기영이 내려간 후 이준영(0.2이닝 1실점)-윤중현(0.2이닝 1실점)-김정빈(1.2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1실점)순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KIA는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김대유-이정용-정우영으로 이어지는 LG의 철벽불펜을 넘지 못했다. 5회와 9회 각 1점씩 뽑아내며 3점차 추격을 하는데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경기 전까지 3연전에서 승패를 주고받으며 LG와 팽팽하게 맞서던 KIA는 이날 경기 패배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게 됐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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