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한동훈 대표, 국민배신·무개념 법조인"

입력 2024.12.09. 16:37 이정민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 SNS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여파로 탄핵정국이 이어지면서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공동 국정 운영방침을 내세운 것을 두고 김영록 전남지사가 "완전 무개념 법조인"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락가락 한동훈, 국민 배신하더니 국정에 대한 무개념 일관"이라며 지적했다.

이어 "한동훈이 말하는 '질서 있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탄핵밖에 없다"며 "한 대표와 한 총리는 주 1회 이상 회동을 정례화해 경제, 외교, 국방 등 국정 현안을 논의하겠다는 발표 보니 어이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헌법에도 없는 권한 행사를 의기양양 떠드니 완전 무개념 법조인"이라고 일갈했다.

김 지사는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보이콧으로 정족수가 미달돼 폐기된 것에 대해서도 "분한 마음"이라며 입장을 내놓게도 했다.

김 지사는 당시 "분한 마음,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그래도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국회의원의 소신 투표가 큰 위안이 됐고, 아직 다음을 위한 희망이 살아 있다"며 "우리 국민들 대한민국을 위해 힘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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