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은 질병관리청 주관 감염병 실험실 검사능력 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법정감염병 확인진단 및 식중독 신속 원인 규명 등의 업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동부권감염병진단검사센터를 개청한 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 급성호흡기감염증, 잠복결핵 검사 외 추가적인 기술이전을 위해 질병관리청 주관 숙련도평가에 지속해서 참여했다.
진단검사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숙련도평가에서 지금까지 법정감염병 70종(세부 85종), 매개체(모기·진드기류), 쿠도아충증 4종(세부 7종)의 추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본격적인 감염병 확인 진단검사 업무를 확대하게 됐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 본원과 함께 건강하고 쾌적한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의 신속·정확한 감염병 진단검사 체계를 확립, 감염병 대응 기반 및 선제적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2과장은 "이번 검사업무 확대로 동부권역 감염병 및 집단식중독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권역별 발생 감염병을 신속 진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 건강보호의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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