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기념품 득템'이 박람회의 쏠쏠한 재미

입력 2024.10.23. 17:14 선정태 기자
에코백·보조배터리·산나물 등 모든 선물 '인기'
호남·영남 이웃하게 배치한 홍보 부스에 '감탄'
22일 개막한 '2024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 광주행사 관람객들이 지자체에서 마련한 선물을 받기 위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은 경북 영천군의 이벤트 선물을 받기 위해 게임 순서를 기다리는 관람객들.

"이 에코백은 어디서 받아요?" "전남도 부스에서는 보조 배터리도 준다네요." "호남과 영남이 나란히 붙어 있네요. 아이디어 좋다."

22일 흐린 날씨 속에 개막한 '2024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이하 영호남 박람회)' 광주행사는 구름 관람객들이 몰렸다. 특히 이번 영호남 박람회는 광주·전남 지자체와 대구·경북 지자체 부스가 이웃하고 있어 행사 취지가 더 빛을 발했다.

오후 1시께 부터 홍보를 시작한 광주·전남, 대구·경북 지자체들의 홍보 부스마다 기념품을 얻기 위한 관람객들이 줄을 섰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광주시 홍보부스는 저마다 광주시의 문화예술플랫폼 '디어마이 광주'를 가입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이었다.

22일 개막한 '2024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 광주행사 관람객들이 지자체에서 마련한 선물을 받기 위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은 회원가입 후 지급하는 에코백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관람객들.

손쉽게 가입하는 청년들이 있는가 하면, 중장년 층은 안내 직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줄가입했다. 에코 백을 가입 기념 선물로 받은 사람들은 바로 옆의 전남도 홍보부스로 이동, 기념품 수령을 기다렸다. 전남도 역시 관광 플랫폼 가입 기념품으로 커피 쿠폰과 보조 배터리를 증정해 인기가 높았다.

광주시와 전남도를 거친 관람객들은 대구시와 경북도 부스로 이동, 기념품을 받았다. 이들은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회원 가입 후 기념품을 수령했다.

한 관람객은 "쏠쏠한 기념품이 많아 모든 부스를 돌아다닌 것 같다"며 "잘 몰랐던 경북 지역의 특산품과 관광지도 알아가고 겹치는 기념품이 없어 풍성하게 얻어 기분 좋다"고 웃어 보였다.

또다른 관람객은 "처음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경북 영천 다음에 화순, 다시 경북 안동 등 호남과 영남 지자체를 번갈아 가며 부스를 배치시킨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영호남 화합을 위한 행사 취지를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는 배치 같아서 감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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