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나 글씨체로 감점될까 우려돼요"
광주지역 중학생들은 ‘서·논술형 평가 100%’ 도입을 두고 기대와 우려를 함께 나타냈다. 찬성한 학생들은 객관식보다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전대사대부중에 재학 중인 김소율 학생은 “찍어서 맞히는 문제보다 다양한 생각을 볼 수 있다”고 했고, 봉선중학교 정민서 학생은 “직접 써야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반면 반대 학생들은 채점의 공정성과 시험 난도 상승을 걱정했다. 서석중학교 하노헌 학생은 “같은 답안도 선생님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수 있고 맞춤법이나 글씨체로 감점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각화중학교 김태우 학생은 대학 진학과 취업처럼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한 상황에서 주관이 개입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호중학교 최승준 학생도 “생각한 내용을 글로 적어야 해 시간과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부분의 학생은 공부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해하며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학생들은 교육당국에 명확한 채점 기준과 충분한 준비 기간을 요구하며 “시험을 보는 학생들의 의견을 먼저 들어달라”고 강조했다.
박현기자 pls214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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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공대 앵커사업단, 지역특화산업 연계 기술창업가 양성과정 1기 발대식 개최
조선이공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난 11일 조선이공대에서 ‘지역특화산업 연계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창업가 양성과정’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조선이공대 제공
조선이공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난 11일 조선이공대에서 ‘지역특화산업 연계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창업가 양성과정’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기술창업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참여자와 운영기관 간 사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선이공대 앵커사업단 관계자와 교육 참가자, 운영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과정은 광주 지역의 기술기반 창업기업 부족과 기술창업기업의 생존율 저하에 대응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기술창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학이 보유한 창업지원 인프라와 지역 산업체 및 민간 전문기관의 역량을 연계해 지역특화산업 기반의 실전형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교육과정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기술창업 아이템 발굴을 시작으로 아이템 심층 분석 및 전문가 멘토링, 창업 역량강화 교육, 시제품 제작 및 성능검증, 성과 확산 및 후속 연계 등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특히 참여자들은 기술·비즈니스모델(BM)·사업화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창업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시장분석 및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한편, 시제품 설계와 제작, 기능 검증 및 성능평가 등을 통해 아이템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또한 우수 참여팀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투자·사업화 연계 네트워킹, 후속 창업지원사업 연계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조선이공대 앵커사업단은 “참여자들의 기술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특화산업과 기술창업을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기술창업 아이템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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