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론 겸비한 우수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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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이하 광주폴리텍대학)는 최근 에너지재료과 졸업생 안진호씨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국가자격검정 우수기능인’에 선정돼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자격검정 우수기능인’은 기술 경쟁력 향상과 숙련기술 장려 문화 확산을 위해 실력과 품성을 고루 갖춘 기술 인재를 선발하는 권위 있는 포상제도다.
이번 수상의 주인공인 안씨는 실무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출신이다. 폴리텍 입학 전 중소기업에서 4년간 생산과 설비, 안전 관리 등을 온몸으로 익히며 실무 기반을 닦았다. 현장에서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던 그는 2024년 광주폴리텍대학 에너지재료과에 입학하며 전문 기술인으로의 도약을 준비했다.
안씨는 재학 기간 중 현장 경험에 대학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더해 금속재료기사, 산업안전기사, 설비보전기사 등 무려 11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휩쓸며 독보적인 역량을 증명했다.
안씨는 “현장에서 느꼈던 기술적 갈증을 이론과 실험을 통해 해소하고 싶었다”며 “폴리텍의 실무 중심 교육 시스템이 연구와 자격 취득을 병행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의 활약은 학계에서도 빛났다. 안 씨는 지난해 11월 한국부식방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PEMFCs Cathode Pt-Co 기반 3원계 촉매의 성능 평가’ 연구로 학생 우수발표상을 거머쥐었다. 연료전지용 촉매의 내구성을 분석한 이 연구는 학부생 수준을 뛰어넘는 통찰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또한 생활 속 부식 현상을 분석한 포스터 공모전에서도 수상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다각도로 인정받았다.
지도교수인 김환 교수는 “안진호 졸업생은 현장의 언어를 학문의 언어로 풀어낼 줄 아는 보기 드문 인재”라며 “그의 성취는 우리 대학의 실무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광주폴리텍대학은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전문기술과정(전액 무료)부터 하이테크과정, 중장년특화과정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산업 현장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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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대학가 ‘교원 양성 명문’ 입증··· 전남대·조선대·호남대 임용시험 ‘선전’
전남대 전경.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이 2026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전국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조선대학교와 호남대학교 등 지역 주요 사립대들 역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고른 성과를 내며 광주 교육의 저력을 입증했다.15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남대 사범대학은 이번 시험에서 공립 318명, 사립 28명 등 총 346명의 합격자를 냈다. 이는 사범대 전체 입학정원인 337명을 상회하는 수치로, 합격자 수와 합격률 모두 전국 거점국립대 중 최고 수준이다.전남대의 이번 성과는 특정 과목에 치우치지 않고 전 영역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일반 교과 전 분야를 비롯해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등 비교과 영역까지 총 20여 개 전공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2020년 343명, 2022년 304명 등 최근 6년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해 오다 올해 346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대학 측은 ‘CNU 학습나래’와 같은 임용시험 맞춤형 프로그램과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합격자들은 광주(62명)와 전남(147명)은 물론 경기(36명), 인천(19명), 서울(10명) 등 전국 각지로 진출해 교육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조선대 전경.조선대는 총 155명(공립 124명·사립 3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사립 명문의 자존심을 지켰다. 합격자들은 광주(32명)와 전남(64명)을 비롯해 경기, 전북 등 전국 각지에 고루 분포했다.조선대는 최근 ‘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에서 사범대학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임용시험에서도 국어(21명), 수학(16명), 특수(16명) 등 전 표시과목에서 합격자를 내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의 결실을 맺었다.호남대는 학령인구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석과 차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유아교육학과에서 전북 지역 수석(윤채은)과 광주 지역 차석(이하은)을 동시에 배출했으며, 간호학과와 뷰티미용학과에서도 보건교사와 중등교사 합격자가 잇따랐다.호남대 전경.호남대는 ‘임용고시반’ 운영과 외부 전문가 특강, 1대1 수업 실연 컨설팅 등 학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합격률을 끌어올린 핵심 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전남대가 거점국립대 1위를 달성하고 지역 사립대들이 수석 합격자 배출 및 역량진단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광주권 대학들의 교원 양성 시스템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결과”라고 평가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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