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안진호 졸업생, ‘국가자격검정 우수기능인’ 선정

입력 2026.02.12. 14:02 한경국 기자
자격증 11개 취득 및 학술대회 수상
현장·이론 겸비한 우수인재

안진호 광주폴리텍대학 졸업생.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이하 광주폴리텍대학)는 최근 에너지재료과 졸업생 안진호씨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국가자격검정 우수기능인’에 선정돼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자격검정 우수기능인’은 기술 경쟁력 향상과 숙련기술 장려 문화 확산을 위해 실력과 품성을 고루 갖춘 기술 인재를 선발하는 권위 있는 포상제도다.

이번 수상의 주인공인 안씨는 실무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출신이다. 폴리텍 입학 전 중소기업에서 4년간 생산과 설비, 안전 관리 등을 온몸으로 익히며 실무 기반을 닦았다. 현장에서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던 그는 2024년 광주폴리텍대학 에너지재료과에 입학하며 전문 기술인으로의 도약을 준비했다.

안씨는 재학 기간 중 현장 경험에 대학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더해 금속재료기사, 산업안전기사, 설비보전기사 등 무려 11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휩쓸며 독보적인 역량을 증명했다.

안씨는 “현장에서 느꼈던 기술적 갈증을 이론과 실험을 통해 해소하고 싶었다”며 “폴리텍의 실무 중심 교육 시스템이 연구와 자격 취득을 병행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의 활약은 학계에서도 빛났다. 안 씨는 지난해 11월 한국부식방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PEMFCs Cathode Pt-Co 기반 3원계 촉매의 성능 평가’ 연구로 학생 우수발표상을 거머쥐었다. 연료전지용 촉매의 내구성을 분석한 이 연구는 학부생 수준을 뛰어넘는 통찰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또한 생활 속 부식 현상을 분석한 포스터 공모전에서도 수상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다각도로 인정받았다.

지도교수인 김환 교수는 “안진호 졸업생은 현장의 언어를 학문의 언어로 풀어낼 줄 아는 보기 드문 인재”라며 “그의 성취는 우리 대학의 실무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광주폴리텍대학은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전문기술과정(전액 무료)부터 하이테크과정, 중장년특화과정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산업 현장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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