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교육계, 국가균형발전·교육위기 극복 의지 표명

입력 2026.01.14. 16:43 한경국 기자
[2026년 영호남 공동선포]
14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박물관(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26 영호남 국가균형발전 공동선포식 및 신년교류회에서 교육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2026년 국가균형발전 영호남 공동선포 및 신년교류회'에는 호남과 영남을 대표하는 교육행정 기관장과 대학 총장들이 대거 참석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으로서 교육의 역할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교육 위기 극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함께 밝혔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지역 우수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대거 유출되는 상황이 지역균형발전의 가장 큰 난제"라며 "지역 전략산업을 부흥시켜 인재들이 지역에서도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고, 대학 교육도 산업현장 연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 통합과 지역 간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공동 선포식을 계기로 영호남 협력 발전 모델이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박물관(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26 영호남 국가균형발전 공동선포식 및 신년교류회에서 교육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대 제공

최승복 광주시부교육감은 교육 권한 분산을 강조하며 "국가균형발전의 과제를 교육 측면에서 본다면 영유아부터 초·중·고교 교육 권한을 교육감에게 대폭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재 교육부 장관에게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히 이양하는 중앙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성환 전남도부교육감은 교육 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과거 광주·전남의 교육력을 상징하던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교육 격차 때문에 옛말이 됐다"며 "국가균형발전이야말로 수도권과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지역에서도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열어주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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