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넘어 유럽·캐나다로 활동 영역 확장
전공 연계 경험과 국제적 역량 강화

호남대학교가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전공 역량을 확장하는 교육 기행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호남대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지원센터는 지난 3일 오후 IT스퀘어 1층 강당에서 '2025 제3기 세계교육기행: 월드뷰 프로그램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공과 연계된 현장 학습을 통해 리더십과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특히 종전 아시아권(일본·싱가포르)에 국한됐던 활동 무대를 영국·캐나다·독일 등 유럽까지 넓혀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표회에서는 총 8개팀의 학생들이 현지 활동을 PPT로 발표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 결과 외식조리학과 '우마이'팀이 금상과 상금 50만 원을 차지했다. 이어 간호학과 '백의의 여정'팀이 은상(30만 원), 사회복지학과 '웰파벳'팀이 동상(2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세계교육기행에는 ▲소방행정학과 '한·일대학생 의용소방대 교류단'(일본 삿포로) ▲외식조리학과 '우마이'(일본 도쿄) ▲사회복지학과 '웰파벳'(영국 런던) ▲시각융합디자인학과·패션디자인학과·미디어영상공연학과 연합팀 '호대 밖은 유럽'(독일 베를린) ▲만화애니메이션학과 'Out of frame'(영국 런던) ▲간호학과 '백의의 여정'(영국 런던) ▲축구학과 'FIRST CLASS'(영국 런던) ▲치위생학과 '파파라챠!'(캐나다) 등 8개 팀, 44명이 참여했다.
금상을 수상한 외식조리학과 '우마이'팀의 고은비 학생은 "여러 번의 신청 끝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고, 전공 역량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현장 적응력, 계획 실행력까지 키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더 깊이 있는 전공학습과 실무적 경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남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해외 연수에서 벗어나 '학문-현장-문화'를 아우르는 종합형 비교과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학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좌현숙 비교과통합지원센터장은 "재학생들이 직접 팀을 구성해 주제를 정하고 선진 문화를 체험하면서 국제적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쌓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 2학기에도 세계교육기행을 운영할 계획이니 학생과 교직원 모두 적극적으로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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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났다고 끝난 게 아니다···"가채점 분석부터 전략 수립까지 냉정하게"
광주시교육청 전경.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잠시 숨을 고를 틈은 있겠지만,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고3 응시생이 7년 만에 가장 많았고, 여전히 의대 등 인기 학과 쏠림 현상이 두드러져 재수생 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냉정한 분석과 짜임새 있는 계획이 필수다.◆수능 이후 '나만의 맞춤 전략' 세워야13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주요 입시기관들은 14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가채점 분석 설명회를 잇따라 연다. 입시전문가들은 "정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가채점 분석을 바탕으로 한 세밀한 전략이 당락을 가른다"고 입을 모은다.종로학원은 14일 오후 3시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국·수·영·탐 점수대별 유불리 분석과 주요 대학 합격 점수 예측, 의·치·한·약학계열 합격선 전망 등을 발표한다. 현장 참석자에게는 '2026 수능 가채점 기반 정시 배치표'가 제공된다.유웨이는 같은 날 오후 7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수능 출제 경향과 주요 대학 정시모집 요강, 성적대별 지원 전략을 공개한다.이투스·청솔학원·메가스터디 등도 14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단위 설명회를 열고 과목별 유불리, 대학별 합격선 예측, 정시 지원 로드맵을 안내한다.특히 메가스터디는 18일 오후 7시 일산·분당·신촌 등 7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하고, 러셀 광주캠퍼스도 같은 날 오후 6시30분 설명회를 연다. 수험생들은 실제 가채점 데이터를 활용해 대학별 합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입시전문가들은 "무전공 선발 확대, 의대 정원 조정, 반도체·AI 계약학과 신설 등 2026학년도 정시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점수에만 의존하지 말고 대학별 가중치와 탐구 과목 조합에 따른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광주시교육청, 수능 이후 대입지원 만전광주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학생들이 학사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시교육청은 최근 '학년말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등교수업 원칙 유지와 함께 진로·자기계발 지원, 생활지도 및 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고3 학생들의 긴장감이 풀리기 쉬운 시기인 만큼 올해 연말까지 '학생안전 특별기간'을 지정해 출결관리와 생활지도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또 광주청년센터와 함께 청년정책 및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탑승완료 이제는 청년입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청년센터 강사가 16개 학교를 방문해 3천여 명의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주요 청년정책, 청년정책 정보 플랫폼 등을 안내한다.이밖에도 보이스피싱 예방, 경제·금융 교육, 미디어 문해교육, 정시 대비 대입지원 프로그램, 문화체험 등 교육부 연계 프로그램도 병행한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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