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세계교육기행 결과발표회···글로벌 마인드 함양 성과

입력 2025.09.05. 16:53 한경국 기자
8개팀 경합…금상은 외식조리학과 ‘우마이’팀
아시아 넘어 유럽·캐나다로 활동 영역 확장
전공 연계 경험과 국제적 역량 강화
호남대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지원센터는 지난 3일 오후 IT스퀘어 1층 강당에서 '2025 제3기 세계교육기행: 월드뷰 프로그램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가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전공 역량을 확장하는 교육 기행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호남대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지원센터는 지난 3일 오후 IT스퀘어 1층 강당에서 '2025 제3기 세계교육기행: 월드뷰 프로그램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공과 연계된 현장 학습을 통해 리더십과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특히 종전 아시아권(일본·싱가포르)에 국한됐던 활동 무대를 영국·캐나다·독일 등 유럽까지 넓혀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표회에서는 총 8개팀의 학생들이 현지 활동을 PPT로 발표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 결과 외식조리학과 '우마이'팀이 금상과 상금 50만 원을 차지했다. 이어 간호학과 '백의의 여정'팀이 은상(30만 원), 사회복지학과 '웰파벳'팀이 동상(2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세계교육기행에는 ▲소방행정학과 '한·일대학생 의용소방대 교류단'(일본 삿포로) ▲외식조리학과 '우마이'(일본 도쿄) ▲사회복지학과 '웰파벳'(영국 런던) ▲시각융합디자인학과·패션디자인학과·미디어영상공연학과 연합팀 '호대 밖은 유럽'(독일 베를린) ▲만화애니메이션학과 'Out of frame'(영국 런던) ▲간호학과 '백의의 여정'(영국 런던) ▲축구학과 'FIRST CLASS'(영국 런던) ▲치위생학과 '파파라챠!'(캐나다) 등 8개 팀, 44명이 참여했다.

금상을 수상한 외식조리학과 '우마이'팀의 고은비 학생은 "여러 번의 신청 끝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고, 전공 역량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현장 적응력, 계획 실행력까지 키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더 깊이 있는 전공학습과 실무적 경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남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해외 연수에서 벗어나 '학문-현장-문화'를 아우르는 종합형 비교과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학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좌현숙 비교과통합지원센터장은 "재학생들이 직접 팀을 구성해 주제를 정하고 선진 문화를 체험하면서 국제적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쌓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 2학기에도 세계교육기행을 운영할 계획이니 학생과 교직원 모두 적극적으로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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