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가 2025년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시대의 아픔을 기억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수업 자료와 시민 참여 행사를 제안했다.
올해 전교조 광주지부가 제안하는 수업 자료는 '다시 만난 오월'이다. 1980년 5월, 계엄군의 부당한 탄압에 맞서 국회로 향했던 시민들의 용기와 2024년 12·3 내란이라는 현대사의 큰 사건을 함께 조명하며 고민할 수 있는 활동들이 담겼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한강 작가의 질문처럼 '과거가 현재를 구할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수업 자료는 학생들의 연령과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제작돼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다양한 수업 자료는 '오일팔수업'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전교조 광주지부는 5·18 관련 그림책 및 소설 작가와의 온라인 북토크를 개최하고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학교 현장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5·18 전야제에는 오월 광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주먹밥 나눔 부스를 운영하며, 5월 24일 청소년 문화제에서는 헌법 필사 체험과 5·18 및 현대사 관련 문제 풀이 부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오월 정신을 기억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교조 관계자는 "1980년 오월의 정신은 과거에 머무르는 역사가 아닌, 2025년 현재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심장으로 뛰고 있다"며 "미래 세대들이 5·18 민주화운동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과 시민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요청한다. 아울러 다가오는 대선을 넘어 새롭게 열릴 우리 사회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서영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나서 서영대학교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요양보호사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해 광주 지역 내 참-더부러양상가재 노인복지센터 등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영대 제공 서영대학교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요양보호사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해 광주 지역 내 참-더부러양상가재 노인복지센터 등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서영대를 비롯해 참빛고을노인복지센터, 기브복지센터, 선한케어노인복지센터, 사랑샘노인복지센터, 초록노인복지센터, 쌍촌재가노인복지센터, 참-더부러양산가재노인복지센터 등이 참여했다.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외국인 요양보호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실습 교육과정의 공동 개발·운영 ▲관련 산업체 및 기관과의 취업 연계 ▲직무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서영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요양복지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주승완 서영대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역 복지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 모델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의 실효성을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요양보호사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외국인 지역 인재를 배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 서영대, 광주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학생 간담회' 실시
- · 교과서 밖에서 만난 교실, 바람과 햇살이 가르쳤다
- · 서영대, '대학생전문의용소방대 신규대원 임명식' 실시
- · 서영대, 2025학년도 봄학기 한국어연수과정 수료식 개최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