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근기념사업회는 제31회 김용근교육상 수상자로 광주실천교육교사모임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교육의 전문가는 교사입니다'라는 기치 아래 2019년 2월 창립된 지역 모임이다. 창립 이후 5·18기념재단, 전교조 광주지부, 광주교사노동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 역사단체, 기관들과 연대해 자주 독립, 민족통일, 민주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용근기념사업회는 지역 교원단체간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지역 교육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목소리를 낸 점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김용근기념사업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인근에 위치한 김용근 선생 흉상 앞에서 제31회 석은 김용근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기념사업회는 김용근 선생의 가르침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석은 김용근 선생 민족교육상'을 제정하고 31년째 이어 오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용근 선생은 일제에 의해 치안유지법·육군형법위반죄로 두 차례 옥고를 치렀다.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해 전주고, 광주제일고, 전남고 등에서 역사 교사로 재직했다. 1987년과 2002년 각 독립유공자와 5·18 유공자로 추서됐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석은 선생님의 역사의식과 교육 철학을 되새기고 이를 오늘날 시민사회가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시상식을 마련했다"며 "민주시민과 시민단체 선후배, 교육계 종사자, 청년 세대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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