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담양안전체험교육 실시

입력 2025.04.24. 19:45 한경국 기자
KOSHA-MS 인증 기반 안전교육 확대
학교법인 운영이사 현장 참관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가 24일 학생들의 산업안전 의식 향상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한국폴리텍V대학 제공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가 학생들의 산업안전 의식 향상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캠퍼스는 24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담양 안전체험장을 방문,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수업이 아니라 캠퍼스 내 산업안전 교과와 현장 견학을 연계해 구성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추락, 지게차 및 크레인 사고, 컨베이어 벨트 사고, 고소작업대 작업 중 사고, 전기 감전, 화재, 가스 폭발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대응 능력을 체득했다.

실제 체험에 참여한 지능형에너지설비과 재학생은 "언젠가 나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직접 경험하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고, 무엇보다 현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체험에는 신동재 한국폴리텍대학 운영이사가 현장을 직접 찾아 교육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는 한국폴리텍대학이 '안전'을 교육의 핵심 가치로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실제로 한국폴리텍대학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을 도입해 전 캠퍼스에 걸쳐 체계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 최초로 해당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는 광주캠퍼스가 KOSHA-MS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총 4개 캠퍼스가 인증 보유 캠퍼스로 자리매김했다.

광주캠퍼스는 이번 체험형 교육을 통해 KOSHA-MS 인증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연계된 모범적인 안전 캠퍼스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배규환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 학장 직무대리는 "이번 체험 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의 위험성을 몸소 느끼고, 안전을 생활화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한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신뢰받는 안전의식 갖춘 기술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캠퍼스는 지능형에너지설비과, 에너지재료과, 반도체시스템제어과 등 10개 학과를 운영 중이며, 2년제 학위과정뿐 아니라 ▲전문기술과정 ▲하이테크과정 ▲신중년특화과정 ▲여성재취업과정 ▲일반계고위탁과정 등 생애 전주기에 걸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꿈드림공작소'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첨단 장비와 시설을 민간에 개방, 대국민 직업교육 서비스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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