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대학교는 해외 교육기관과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외국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최근 중국 린이신세기직업고등학교 관계자를 초청해 대학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린이신세기직업고등학교 교장, 부교장, 학부모, 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서영대는 방문단을 대상으로 다이닝하우스, 글로벌라운지, 기숙사 등 유학생 전용 편의시설을 안내하고, 산업공학과, AI미래자동차과, 뷰티미용과, 물리치료과, 호텔조리제빵과 등의 실습실 탐방과 참관 수업을 진행했다.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중국 학생들은 서영홀에서 열린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증을 수여받았으며, 대학 기념품 증정 및 기념사진 촬영을 통해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주승완 서영대학교 국제교육원장은 "지역 정주형 외국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학의 지역 (외국인)인재 양성 교육과정 홍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해외 협력 교육기관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국내 초청 단기 캠프 등을 추진해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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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학들, '글로컬대학30' 마지막 도전에 총력 전남대 전경. 광주·전남 주요 대학들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마지막 선정 기회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각 대학은 올해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만큼 각자의 특색을 살린 전략과 통합 구상 등을 내세우며 막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17일 지역 대학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다음달 2일까지 '글로컬대학30' 3년차 사업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글로컬대학30은 세계 수준의 지방대학 육성을 목표로, 대학의 고강도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부의 핵심 사업이다.이 사업은 수도권 대학을 제외한 전국 30개 지역 대학을 지정해 5년간 최대 1천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일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부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매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교육부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10개 대학을 선정했다. 광주·전남권에서는 첫해 순천대가 유일하게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광주보건대연합(초광역유형)과 목포대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올해도 교육부는 10개 이내의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예비지정은 6월 중 이뤄지며, 본지정 대학은 9월 최종 발표된다.사업 첫해 예비지정까지는 진출했지만 본지정에서 고배를 마신 전남대는 올해도 도전장을 낸다. 지역 거점국립대로서의 위상 회복을 노리는 전남대는 이근배 총장 취임 이후 보고서 수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해 광주대, 광주여자대, 남부대, 송원대와 연합해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탈락한 조선대는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타 대학과의 연합 대신 학교법인 내 대학들과의 통합을 추진하며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조선대는 최근 조선이공대, 조선간호대와 '총괄 총장제' 협약을 체결하고 단일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대학 비전인 '웰에이징 아시아 넘버원'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지난해 단독으로 지원했던 호남대는 올해는 광주대와의 연합을 선택했다. 양 대학은 18일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며, 각 대학의 특장점을 살린 개별 보고서를 작성한 뒤 이를 하나로 묶어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동신대는 지난해 초당대, 목포과학대와 연합해 예비지정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역시 같은 체제를 유지하며 본지정에 도전한다. 동신대연합은 기존 자료를 기반으로 각 대학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보완해 제출 준비에 한창이다.지역 대학들의 분주한 움직임에 발맞춰 광주시도 실무추진단(TF)을 구성하고 대학별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대학이 제안하는 내용을 실현 가능하게 구체화하고,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지역 대학 관계자는 "올해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준비 중"이라며 "사업 선정을 위해 대학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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